▲지난 25일 포항에서 폐막된 제5회 전국스포츠해양제전에서 정현태 남해 군수가 차기 개최지로 대회기를 인수받고 있다.


경남 남해군이 지난 25일 폐막된 전국스포츠해양제전에서 차기 개최지로 대회기를 인수받고 본격적인 제전준비에 착수했다.

올해로 5회째를 맞는 전국해양스포츠제전은 지난 22일부터 4일간 포항시 북부해수욕장에서 개최돼 경상북도가 종합우승을 차지했다.

해양스포츠제전에는 요트와 비치발리볼 등 5개 정식종목과 드래곤보트 등 3개 번외 종목이 열려 4천여 명의 선수가 소속 시도의 명예를 걸고 기량을 겨뤘다.

해양스포츠의 저변확대를 위해 청소년을 대상으로 고무보트와 스노클링 등 20여 가지 해상체험 프로그램과 바다사랑 오행시 짓기 등 해양문화행사도 함께 열렸다.

남해군은 차기대회인 제6회 전국해양스포츠제전을 내년 8월중 상주은모래비치와 송정솔바람해변 해수욕장 일원에서 개최할 예정으로, 남해의 풍부한 어촌체험 프로그램을 연계해 타 대회와 차별화할 계획이다.

군은 이를 위해 TF팀을 구성하고 대회기간과 앰블럼, 포스터를 조기 확정해 대회 홍보에 들어갈 계획이다.

저작권자 © 광양만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