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례군의회(의장 서은식)가 전남 도내에서 처음으로 내년도 의정비를 동결했다.

구례군의회(의장 서은식)는 2011년도 의정비를 올해와 같은 수준으로 3년 연속 동결키로 합의했다.

구례군의회는 지난 20일, 전체의원 간담회에서 최근 계속되는 경기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민들과 고통을 함께 한다는 차원에서 내년도 의정비를 현 수준으로 동결키로 결정했다.

구례군의회가 의정비를 동결하기로 결정함에 따라 의정비심의위원회 구성과 여론수렴 등의 절차를 생략할 수 있게 됐으며, 이에 따른 소요경비를 절감하는 효과도 거두게 됐다.

서은식 구례군의회 의장은 “경기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군민의 고통을 분담하고, 집행부의 재정적 고충을 군의회가 함께 나누기 위해 모든 의원의 뜻을 모아 만장일치로 의정비를 동결했다”고 말했다.

(구례 조현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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