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시는 18일 여수시청에서 화양~적금 연륙 연도교 가설공사 현장 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번 설명회는 턴키공사 참여를 희망하는 10여개의 업체를 대상으로 조발~둔병~낭도간 연도교 턴키공사 기본설계 및 실시설계 적격자를 선정하기 위한 것이다.

이 사업은 익산지방국토관리청에서 시행하는 여수시 화양면에서 고흥군 영남면까지 이어지는 연륙 연도교 사업 중 현재 공사 중인 적금~영남 구간을 제외한 4개 구간에 해당한다.

총 길이 2.98km에 달하는 적금~영남 구간은 총사업비 2,442억원을 투자해 지난 2004년 착공, 현재 공정률 40%를 보이며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이 구간을 제외한 나머지 화양~조발~둔병~낭도~적금 4개의 구간 16.85km에 대해서는 총 사업비 3,841억원이 투자된다.

이번 설명회를 통해 적격자가 선정되면 내년 10월에 공사 착공해 2017년 완공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연륙연도교가 완공되면 물류비절감은 물론 관광인구 유입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며, “또 여수~고흥 간 소요시간은 2시간에서 30분으로 단축 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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