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 주제관 역할을 하게 될 순천만국제습지센터가 총사업비 443억 원을 들여 지난 2007년 1월 첫삽을 뜬 이후 2012년 12월 공사를 마무리하고 지난 10일 최종 준공되어 시범운영에 들어갔다.

10일 준공식에는 박준영 도지사와 조충훈 순천시장, 송영수 조직위원장 등 300여 명이 참석했다.

박준영 도지사는 이날 순천만국제습지센터 준공식에 앞서 청암대학교 내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조직위원회 사무실에서 지금까지의 정원박람회 추진상황과 13년도 계획에 대한 업무보고를 청취하고 박람회 준비에 노력하고 있는 조직위원회 관계자들을 치하했다.

이 자리에서 박 지사는 “박람회가 100여일 앞으로 다가옴에 따라 입장권 예매 및 지속적인 홍보 추진 등에 총력을 기울여줄 것”을 당부했다.

순천만국제습지센터는 지상 1층과 2층의 건축면적 8천705.87㎡, 연면적 9천954㎡이며 주제영상관, 에코시티관, 생태체험관 등으로 구성됐다.

순천만국제습지센터는 박람회 대비 1월부터 시범 운영을 시작으로 박람회 기간인 4월 20일부터 10월 20일까지 총 100여 명의 인력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습지센터를 찾은 관람객들에게 많은 흥미거리와 체험거리를 제공, 관람객들의 만족도를 높인다는 방침이다.

한편 2013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는 오는 3월 말까지 초화류 식재 등 마무리 공사가 완료될 예정이다. 57만여 매의 입장권 예매(사전예매 계획 40만 매 대비 142%)와 지자체의 날 참여 유치 28개소, 국가의날 유치 16개소, 그린시티 국제심포지엄 등 국내외 학술회의 유치를 확정하는 등 준비가 순조롭게 이뤄지고 있다.

황망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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