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례군(군수 서기동)이 군의 재정부담을 덜기 위한 국비공모사업에 농림축산식품부 신규 공모사업이 대거 확정됐다.

군에 따르면 2014년 일반농산촌개발사업에 군 현안사업인 산동면소재지종합정비사업 70억 원, 용냇골권역단위종합정비사업 45억 원, 지역역량강화사업 5천만 원 등 3건, 116억 원 규모 사업이 최종 확정됨으로써 전남 도내 22개 시군 중 최대 규모의 사업비로 지역개발에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2014년 일반농산촌개발사업은 농림축산식품부가 농촌정주여건 개선을 위해 시․군 자율적으로 편성하는 국비사업으로 전국 자치단체에서 신청한 사업에 대해 도와 중앙부처에서 각각 사업계획의 타당성 등을 엄격히 서면심사하고 평가하여 선정하는 공모사업이다.

군은 “용냇골권역단위종합정비사업 반영으로 지역균형발전의 견인역할이 기대된다”며 “어려운 재정여건을 극복하고 지역개발을 활성화하기 위해서는 군비 부담이 적은 국비사업 유치가 절실한 실정이다”라고 말했다. 아울러 “2015년도 예비사업으로 잔수권역단위종합정비사업을 신청하여 장기적인 플랜을 갖고 미래예측 가능한 행정실현으로 대규모 국비사업 확보를 위해 전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공모사업에 선정된 산동면소재지종합정비사업은 2017년까지 총 70억 원을 커뮤니티레저파크조성, 웰니스하우스조성, 공용주차장조성, 지역경관개선 등 정주여건 개선사업에 집중 투자한다.

특히, 세 번의 도전 끝에 선정된 45억 원 규모의 용냇골권역단위종합정비사업으로 주민교감센터, 동편제소리포토존, 거님길, 사계절가꾸기체험장, 수변테마공원, 힐링공원 등을 조성할 계획이며, 구례화엄사IC 신설을 통해 접근성을 높여 도시민 유치를 활용한 소득사업과 연결하는데 주력해 나갈 방침이다.

또한, 지역역량강화사업은 사업비 5천만 원으로 지역개발사업 추진을 위해 관계자 사전교육, 권역사업연계프로그램운영 등 성공적인 사업수행을 위한 사업추진 주체 역량강화에 나선다.

구례 조현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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