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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필(正筆) 10년의 고고성(呱呱聲)
광양만신문마스터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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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3.07.25  17: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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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정선 (광양문인협회지부장)

고정선 (광양문인협회지부장)

백운산 정상에 홀로 서서

광양벌을 내려다보며

어둡고 그늘진 곳에서

밝고 맑은 곳까지 찾아 헤매던

도선(道詵)의 눈빛을 찾았다.

옥류(玉流)로 흘러 흘러

민중의 삶으로 젖어 들며

일으켜 세우고 보듬어 안아 주던

신재(新齋의) 지성(知性)을 보았다.

굳은 절개와 지조로

시퍼런 칼날 위에 제 목숨 걸어 놓고

타협과 유혹을 베어 나가던

매천(梅泉)의 소리를 들었다.

바르고 의로움으로 마음의 터전을 닦고

근면하고 검소함으로 생활의 풍토를 이루며

서로 돕고 사랑함으로서 신의(信義)의 사회를 이룬 곳

동북아의 진주 아름다운 광양

이 곳의 正筆 10년 광양만신문.

민심의 가운데서 홀로 나부끼는 깃발이 되어도

외롭지 않으리니

이순신 대교를 넘어

광양의 이름이 세계 속을 달릴 때

함께 가는 이름으로

무적(霧笛)을 드높이 울려라

청청(淸淸)한 고고성(呱呱聲)으로

민중의 북이 되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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