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례군은 지역 문화와 관광자원을 융합한 특성화시장으로 전환하기 위해 추진하고 있는 구례 산동문화관광형시장의 명칭을 “지리산 나들이 장터”로 확정했다.

구례군은 지난 4~5월 전 국민을 대상으로 명칭 공모를 진행, 관련 분야 전문가로 구성된 명칭심사위원회가 접수된 217개의 명칭에 대해 함축성, 대표성 등을 1차로 평가해 10개를 선정하고, 2차 실무심사와 제안심사위원회를 거쳐 최종 명칭을 확정했다.

“지리산 나들이 장터”는 맑고 깨끗한 브랜드가치를 지닌 지리산으로 나들이 가자는 의미를 떠올리게 하는 명칭으로, 시장의 특징을 함축적으로 담고 있어 전국적인 인지도를 얻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2014년 개장 예정인 "지리산 나들이 장터"는 산동면 지리산온천관광지구 내 부지 13,582㎡에 총 83억원을 투자하여 로컬마켓, 체험공방, 향토노점, 잔디공원 등을 조성할 예정이다. 현재 설계를 완료하고 사업자 선정을 위한 입찰공고 중에 있으며 시공사가 선정되면 즉시 착공하여, 전국 유일의 테마시장으로 만들어 갈 계획이다.

구례 조현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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