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시는 올 겨울 대설로 인한 교통 두절 및 차량 통행 불편을 최소화하고 원활한 교통소통과 시민들의 안전한 통행을 위해 설해대책을 수립ㆍ추진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지난 1일부터 내년 3월 15일까지를 설해대책 추진기간으로 정하고 위험도로 교통대책 및 설해 대책반을 운영하고 있다.

시는 설해 위험 교통통제 도로구간으로 △국도 1개 노선 4개소(빈송재, 고삽재, 배암재, 탄치재) 8.2㎞ △국가지원지방도 1개 노선 1개소(옥곡 밤골재) 0.8㎞ △지방도 2개 노선 3개소(봉강 우두재, 진원 송금재, 진월 이동재) 2.9㎞ △시ㆍ군ㆍ농어촌도 3개 노선 3개소(봉강 세재, 옥룡 동동재, 광양읍 영세공원 진입로) 2.5㎞ 등 7개 노선 11개소 14.4㎞를 지정하여 적설시 중점 관리할 방침이며, 교통통제 구간의 신속한 파악과 대책 마련을 위해 유관기관 및 읍․면․동과 긴밀한 협조 체제를 구축했다.

또한 2개 반 23명으로 구성된 설해대책반을 편성ㆍ운영하고 있으며 오는 20일까지 제설함 정비 및 도로변과 교량구간에 모래주머니 2만개를 비치하고 시와 읍․면․동 경찰서 지구대에 염화칼슘 980포(25㎏)를 확보하여 분산 배치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설해에 따른 교통두절 예상구간을 사전에 관리하고 제설장비와 자재를 적소에 배치해 초기에 적극적인 대응으로 주민불편을 최소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조경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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