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여순사건 당시의 신원지서 주변 모습.

 광양시 다압면 고사리 섬진강매화로 2143번지는 6․25전쟁기 다압면사무소가 있던 곳이다.

6ㆍ25전쟁 당시 백운산을 거점으로 활동하던 빨치산이 1951년에 다압면을 습격했다. 이 과정에서 다압면사무소가 소실됐다. 피해 내역은 본 청사 40평, 청사부속 서류고 3평, 제반 공부ㆍ숙직실 12평, 창고 24평, 비품 및 소모품 등이었다. 
현재 당시 건물의 형태와 흔적은 완전히 사라졌고, 현재는 신축되어 면사무소로 그대로 이용되고 있다.
한편, 광양시 다압면 신원리 섬진강매화로 1247번지는 여순사건과 6․25전쟁까지 주민들을 취조했던 신원지서가 있던 곳이다.
다압면의 입구에 위치한 신원지서에서는 여순사건과 6ㆍ25전쟁 당시 협력자(부역자) 색출이라는 미명하에 마을주민들을 잡아 가두어 취조하였으며, 지서 앞에서는 많은 주민들이 학살되었다.
신원지서의 초가건물은 현재 슬레이트 건물로 모양이 완전 변형되었으며, 신원리 노인회관과 중국음식점으로 사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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