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해 열린 통합의학박람회 모습.

 2014 대한민국 통합의학박람회가 오는 22일부터 7일간 장흥 관산읍 천관산 일원에서 ‘건강을 위한 아름다운 동행! 통합의학’이라는 구호로 개최된다.

올해 박람회는 통합의학에 대한 정보를 얻고 진료도 체험할 수 있는 통합의학관과 협회·단체 및 도내 22개 보건소가 중심이 돼 다양한 건강 관련 정보와 체험 기회를 제공하는 건강체험관, 대나무·편백·소금동굴이 어우러지는 자연치유관, 약선요리관, 학술관, 의료산업관, 건강음식관 등 7개 주제관으로 구성된다.

주무대에서는 건강콘서트, 건강체조, 힐링 댄스 페스티벌, 응급처치 경연대회, 난타 힐링 공연, 건강체조 공연 등 부대행사가 펼쳐지고, 박람회장 주변에선 재활승마체험장, 국화축제장, 특산물 전시판매장을 운영해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이번 박람회에는 서울 송도병원, 서울 제일병원, 화순전남대학교병원, 목포한국병원, 국립재활원, 중국 장시성중의약대학 등을 포함해 20개 병의원의 참여한다.

또 한국자연치유학회, 홍채학연구소, 한국유방암예방강사협회 등 20여 협회 및 단체도 참가해 다양한 체험을 즐길 수 있다.

신현숙 전남도 보건복지여성국장은 “올해로 5회째인 ‘2014 대한민국통합의학박람회’는 매년 30만~40만여 관람객이 다녀가는 성공적인 행사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며 “2010년부터 4년 연속 성공적으로 개최하면서 쌓아온 경험을 바탕으로 남은 기간 동안 준비를 철저히 해 어느 해보다도 성공적으로 개최하고, 나아가 ‘2016 장흥국제통합의학박람회’로 발돋움하는 디딤돌 역할을 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도는 ‘2016 장흥국제통합의학박람회’가 기획재정부의 타당성조사와 국제행사 심사위원회 심의를 거쳐 최종 승인됐다고 밝혔다.

‘2016장흥국제통합의학박람회’는 전남도와 장흥군이 2007년부터 통합의학 국제심포지엄 개최, 유럽통합의학협회 협력 회의, 통합의료 비전 선포식 등 지속적인 국내외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2010년부터 4년간 개최한 통합의학박람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해 이번 심의에서 국제행사로 최종 확정된 것.

국제통합의학박람회는 2016년 9월 29일부터 10월 31일까지 33일간 관람객 95만 명을 목표로 장흥 일원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우리나라보다 훨씬 앞서 국가 제도 하에서 통합의료를 시행하는 미국, 독일, 중국, 일본 등 40개국이 참가해 국내외 정보 교류와 전시, 진료, 체험 등 건강행사와 문화공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구상하고 있다.

국비 57억 원을 포함해 190억 원을 투입해 생산유발 2천365억 원, 부가가치 968억 원, 3천861명의 고용유발 효과와 함께 만성질환, 난치성 질환 등 다양한 현대 질병의 치유책으로써 통합의학에 대한 국민적 공감대를 확산시킬 것으로 보인다. 더 나아가 해외 선진 통합의료 국가와의 교류 확대를 통해 통합의료서비스의 국가 정책 기반 마련에도 기여할 전망이다.

김태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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