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목과 시민, 문화예술의 만남으로 마음의 치유를 이끌어 내는 광영골목 아트플레이가 오는 25일 13시 광영중학교 골목에서 펼쳐진다.

큰그림기획연구소(이현숙)가 주관하는 이번 프로그램은 유아, 어린이, 청소년, 장애우, 성인 등 각 연령층의 흥미와 적성을 고려한 맞춤형 아트플레이로 기획, 미술로 마을을 어떻게 꾸밀 것인지 생각 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마련됐다.

이번 골목 아트플레이는 광영초등학교와 중마초등학교, 중진초등학교 학생들의 마을꾸미기 작품 전시와 광양 순천에서 미술협회작가들의 작품전시, 시화전, 작가랑 함께 하는 재미있는 미술 체험(11부스), 공연협찬 등 작고 소소하지만 주민들과 함께 만들어가는 프로그램으로 구성돼 시민들에게 문화예술에 대한 욕구충족과 함께 같이 작품을 만들어보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이현숙 큰그림기획연구소장은 “문학, 회화, 조각 파트에서 열심히 활동하는 작가들이 참여하는 이번 골목아트 플레이를 통해 광영동이 문화가 살아 숨 쉬는 골목이 되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편, 큰그림기획연구소는 광영동에서 ‘람’이라는 갤러리 카페를 운영하면서 골목을 벽화와 조형물이 있는 마을 그리고 문화가 살아 있는 마을을 만들자고 뭉친 단체이다.

조경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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