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가 디자인 개념을 도입한 은퇴도시와 유기농생태마을 명칭으로 각각 ‘새꿈도시’와 ‘연두마루’가 확정됐다.

전남도는 도정 역점사업의 홍보와 참신한 명칭 발굴을 위해 전 국민을 대상으로 추진한 은퇴도시와 유기농생태마을의 ‘브랜드 네이밍 공모전’을 추진한 결과 총 417점(은퇴도시 231점․유기농 186점)이 접수됐다고 밝혔다.

전남도는 이 중 1차 국어, 마케팅, 디자인 분야 전문가 심사와 상표권 등록여부 자문을 거치고, 2차 전국 선호도 조사를 실시했다.

그 결과 은퇴도시는 ‘새꿈도시’로 확정됐다. 은퇴는 끝이 아닌 새로운 시작의 의미로 은퇴자들이 새로운 꿈을 열고 개척할 수 은퇴자를 위한 도시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유기농생태마을은 ‘연두마루’다. 연두(green)는 자연의 숨결이 살아 숨 쉬는 에코빌리지를 함축하며, 마루는 최고 및 정상의 의미를 함축하고 있다.

선정된 작품은 당선작(2점) 각 100만 원, 우수작(10점) 각 20만 원의 부상을 수여받는다.

당선작인 새꿈도시와 연두마루는 각 사업의 브랜드 명칭으로 활용될 예정이며 오는 11월까지 브랜드 디자인 개발을 완료하고, 사업 대상지 홍보, 환경 디자인 등 전반에 사용할 예정이며, 특허청에 지식재산권으로 등록해 ‘새꿈도시’와 ‘연두마루’ 명칭의 선점 및 독점 사용 권리를 보호 받게 된다.

황망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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