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농연 광양시연합회(회장 은민기)와 한여농 광양시연합회(회장 김재금)가 합동으로 지난 10일부터 12일까지 3일간 금호동 제철협력회관 앞 주차장에서 지역농산물 직거래장터를 운영했다.

이번 행사는 소비자에게는 저렴한 가격에 안전하고 신선한 농산물을 제공함으로써 농산물 소비촉진 및 판로를 확보하고, 유통단계를 축소해 소비자는 덜 내고 생산자는 제값을 받을 수 있는 분위기를 조성, 도ㆍ농간 신뢰를 바탕으로 교류 활성화 및 상생협력 관계를 구축하기 위해 실시됐다.

특히, 금년에는 모든 농산물이 풍작을 이뤄 소비에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어려운 농업인을 돕기 위해 제철복지회에서 사랑의 김치 나누어 주기용으로 사용할 배추 2,000포기를 구매해 농민들의 시름을 덜어줬다.

또한, 우리지역에서 생산되지 않는 수산물은 여수시에서 운영하는 여수몰에서 전시 판매장을 운영하고, 여수지역 직거래장터 운영 시 우리지역 농산물을 전시 판매함으로써 지역협력 관계를 돈독히 했다.

직거래장터 주최 관계자는 “지역의 기업체, 도시민이 앞으로 농산물 직거래장터 행사에 많은 관심을 갖고 적극적으로 호응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시 관계자는 “금년에 모든 농산물이 풍작으로 판로에 어려움이 많으므로 도시민의 적극적인 호응으로 좋은 성과를 기대한다”며, “내년에는 규모를 늘려 농업인의 어려움을 덜어주기 위한 지원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김태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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