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골약면사무소가 있던 곳에 건립된 골약동사무소 전경

 광양시 수동길 8번지는 6․25전쟁 당시 골약면사무소 소재지이다.

인민군이 골약면에 진입한 것은 1950년 7월 28일이었다.

인민군은 8월 10일부터 성황국민학교에 주둔했으며, 10월 1일 밤 후퇴했다. 1951년 1월 14일 백운산의 빨치산은 광양의 관공서 등을 공격하여 일시적으로 점령했다.

당시 골약면사무소도 점령되었고, 호적부 등 문서가 소실되었다.

1952년 6월 8일 빨치산의 공격을 받은 골약면사무소는 화재가 발생하여 전소됐다. 피해 규모는 청사 40평, 서류고 3평, 제반공부ㆍ숙직실 13평, 창고 24평, 그리고 비품과 소모품 등이었다.

골약면사무소는 옛 건물의 형태와 흔적은 남아 있지 않다. 골약면사무소는 1953년 봄에 석조 건물로 복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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