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월 대보름인 5일 지역 곳곳에서 세시풍속 행사가 열린다. 사진은 용지 큰줄다리기 모습.

 민족 고유의 명절 정월 대보름을 맞아 다양한 세시풍속놀이가 지역내 곳곳에서 펼쳐진다.

광양문화원은 대보름날인 5일 오전 10시30분부터 정월대보름 세시풍속놀이 축제를 펼친다. 이날 행사는 농업인 교육관에서 오곡밥 만들기와 각종 민속놀이 행사가 펼쳐지며, 오후 1시부터 1시간 동안 광양읍 인동숲에서 광양문화원까지 거리농악놀이를 시연해 지역화합과 무사 안녕을 기원한다. 광양문화원은 정월대보름 제례의식도 시행한다.

광양읍 인서마을은 4일 오후 5시 마을 당산나무 앞에서 당산제를 모셨으며, 용두마을에서는 5일 오후 5시부터 마을 당산나무에서 당산제와 농악놀이를 펼친다.

봉강면 청년회는 5일 오후 5시, 석평교차로 옆에서 풍년기원 농악놀이 및 달집태우기 행사를 펼치고, 옥룡면 청년회도 5일 오후 6시부터 옥룡면 죽천리 항월마을 앞 하천섬에서 달집태우기 행사와 농악놀이를 펼친다.

진상면에서는 5일 저녁 이천, 외금, 섬거, 어치, 지랑, 목과, 입암, 신황, 청도마을에서 당산제와 달집태우기 행사를 펼칠 예정이며, 진월면에서는 중산, 신답, 사평, 대리, 중도마을에서 대보름맞이 달집태우기 및 농악놀이를 펼친다.

다압면의 경우 섬진, 관동, 고사, 금천마을에서 달집태우기와 농악놀이를 펼치고, 광영동 큰골회는 큰골약수터와 농협 광영지점 뒤편에 위치한 당산나무 앞에서 약수제와 당산제를 모실 예정이다.

중마동 오류소공원에서는 오류대동회가 주관하는 당산제가 5일 오후 7시에 열릴 예정이며, 골약동 성황마을 어사정 당산나무 앞에서는 성황마을 당산제가 5일 오전 10시에 열린다.

광영큰골회는 이러한 제례행사와 더불어 집돌림농악 시연과 함께 광영동민과 제물 및 떡국 나눔 행사도 실시한다.

태인동에서는 용지큰줄다리기 보존회가 5일 오전 9시부터 용지마을회관 앞에서 김 제조 체험행사와 함께 용지큰줄다리기 시연을 펼치고, 태인청년회는 이날 오후 5시부터 장내산단내 공터에서 정월대보름 달집태우기 행사를 펼친다.

황망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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