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대회는 큰 기대를 안 하고 출전 했는데 우승을 해서 기쁩니다. 5년 만에 우승을 했는데 계속해서 좋은 성적을 거두도록 열심히 노력하겠습니다.”

제 12회 광양만신문배 직장인 축구대회 백운산조 우승을 차지한 유양기술(대표 김찬주) 총 6회 우승에 빛나는 전통의 강호이다.

2010년까지 5번의 우승을 차지했으나 그 이후 포스코엠텍의 4연속 우승으로 한동안 우승을 하지 못했으나 이번 대회에 다시 부활했다.

유양기술선수들은 “저희 팀은 따로 감독이 있지 않고 그냥 선수들 끼리 연습을 진행했다”며 “평소엔 풋살모임 등 동호회 활동을 하는 직원들이 대회 2주전부터 퇴근 후 연습을 통해 손발을 맞췄다”고 말했다.

선수들은 “기존의 우승을 차지했던 멤버들과 함께 운동을 좋아하는 새로운 직원들이 많이 들어와서 좋은 성적을 낸 것 같다”며 “축구에 관심이 많은 사장님 이하 임원들을 비롯해 모든 직원들이 가족 같은 분위기 속에서 화합하는 것이 좋은 성적의 밑거름”이라고 말했다.

축구장을 찾은 강현수 전무와 열렬히 응원하는 가족들의 모습에서 유양기술의 축구에 대한 뜨거운 관심을 느낄 수 있었다.

선수들은 “사소한 부상자 없이 대회를 마쳐서 기분이 좋습니다. 다른 팀들의 실력이 출중해 참가팀들의 실력상향평준화가 이뤄 진 것 같아서 방심 할 수 없을 것 같아요. 다음대회도 좋은 성적 거두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라고 소감을 밝혔다.  

김태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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