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읍 송보 7차아파트가 2015년도 ‘전남 배움 행복마을학교’ 공모에 선정되어 주민들의 재능기부 등을 통한 평생학습 교실을 운영하게 됐다.

광양읍 송보 7차아파트 임차인대표회의(회장 허형채)에 따르면, 전라남도 평생교육원이 지원하는 ‘전남 배움 행복마을학교’ 공모에 참여해 최근 최종 선정되었다는 것. 이 아파트는 오는 8월부터 10월까지 3개월 동안 부녀회사무실에서 ‘송보 기쁨배움터’를 운영한다.

커뮤니티 활성화로 이웃간 화합분위기를 조성하고, 여가시간 활용으로 주민들의 취미생활 장려를 목적으로 운영되는 ‘송보 기쁨배움터’는 아파트 주민들의 재능기부로 한지교실과 퀼트교실, 텃밭가꾸기 교실 등을 운영할 방침이다.

867세대, 약 3,400명이 거주하는 이 아파트는 헬스, 탁구, 골프, 기타, 바리스타 동호회 등이 구성되어 450여명의 주민들이 활발하게 동호회 활동을 벌이고 있으며, 단지내 꿈나무 독서실에서는 재능기부자 6명이 참여하여 방학4을 맞은 학생들의 재능향상을 위한 프로그램을 운영해 오고 있다.

젊은 세대가 많이 거주하고 있는 이 아파트는 인근 지역에 자기계발이나 취미활동 등을 영위할 수 있는 여건이 부족한 여건을 극복하기 위해 주민들 스스로 각종 프로그램을 개발, 운영해 오고 있으며 활발한 공동체 활동을 통해 주민 상호간 소통을 활성화해 오고 있다.

마을학교 운영을 통해 이 아파트 주민들은 수익창출 모델을 개발해 나가는 한편, 연말 불우이웃돕기 성금을 기탁하고, 결손가정 반찬나눔 행사 등을 펼칠 방침이다. 

조옥경 시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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