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시는 올해 운영한 ‘귀농귀촌 영농정착기술교육’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고 지난 달 28일 농업인교육관에서 교육생 40명에 대한 수료식을 가졌다.
이번 교육은 지난 4월 3일부터 8월 28일까지 18회에 걸쳐 농업기초 이론교육과 현장실습교육 중심으로 운영됐다.
특히, 현장교육은 광양시에서 선도농가인 청매실농원, 참다래농가, 아열대과수농가, 단감재배농가, 애호박농가 등에 견학하여 귀농·귀촌 노하우를 배우는 기회를 제공했다.
이날 수료식에서 소감발표자로 나선 다압면 서동마을 신재철 씨는 “그동안 배운 이론교육과 실습교육, 귀농성공사례 농가 방문 등이 귀농정착에 큰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또, 봉강면 하조마을 복채옥 씨는 “교육의 힘이란 참으로 위대한 것 같다”며 “영농기술교육과 귀농·귀촌 모범 선배님들을 접하면서, 반성의 기회도 갖게 되고 용기도 얻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수료식이 끝난 후에는 교육생들 간 인적네트워크 구축과 안정적인 귀농 정착을 위한 귀농귀촌협의회 창립총회도 진행됐다.
초대회장으로 선출된 이우식 회장은 “수료식이 끝이 아니라 새로운 시작인 것 같다”며 “앞으로 귀농․귀촌인들이 광양시에서 성공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노력 하겠다”고 말했다.
윤미란 시민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