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water 여수권관리단(단장 김상균)은 3일, 수어댐 주변지역 다문화가족을 대상으로 문화체험활동을 실시했다.

이날 행사에는 수어댐 주변지역 4개면(다압면, 옥곡면, 진상면, 진월면) 다문화가족이 참석하여 국제 해양관광의 중심인 여수에서 아름다운 바다 경관과 가슴 따뜻한 공연을 관람하며 일상의 스트레스를 해소했다.

이 행사는 오랜만에 지역의 다문화가족들이 함께 모여 서로의 애환과 고충을 나누고 소통함으로써 다문화가족 구성원의 지역사회 적응을 돕고 화합의 계기를 마련해 주었다.

행사참석자들은 2005년 초연 이후 10년 동안 사랑을 받아 온 뮤지컬 “빨래”를 관람했는데, 이 공연은 꿈을 위해 한국에 온 몽골청년의 삶을 통해 지친 현실에 대한 위안과 희망을 주는 공연으로 다문화가족들에게 따뜻한 감동을 선사했다.

K-water 여수권관리단은 수어댐 주변지역 지원사업을 통해 매년 다문화가족들의 지역사회 적응 및 생활환경 개선을 위해 노력해 오고 있는데, 김상균 K-water 여수권관리단 단장은 “수어댐 주변지역의 다문화가족 및 소외계층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으로 살기 좋고 행복한 지역사회가 되도록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황망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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