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신문발전위원회가 주관하고 광양만신문이 주최하는 지역공동체캠페인 ‘문화가 숨쉬는 햇볕마을 프로젝트’의 두 번째 회의가 지난 4일 잠정적으로 정해진 현장에서 이뤄졌다.

이날 회의 역시 정은영 사회자를 비롯해 정회기, 신영식, 이영문, 최연수 위원 등 자문단 전원이 참석했다.

특히 2차 회의에서는 프로젝트를 추진함에 있어 꼭 필요한 사항 등에 대해 점검하는 한편, 현재 추진되고 있는 길의 명칭에 대한 결론도 매듭지었다.

이번 프로젝트에 들어가는 길의 명칭을 광양향교 저태길로 잠정적으로 정하고 앞으로 공식 사용키로 했다.

저태는 광양 사투리로 ‘곁에’란 뜻어로 향교의 가까운 길이란 의미를 부여한 것.

다만 공식명칭으로 사용하기 전까지 새로운 명칭이 생긴다면 회의를 통해 바꿀 수 있는 여지를 뒀다.

또한 이균영 숲속도서관 예정지에서 숲속 도서관에 대한 구상을 마무리 지었다.

정은영 사회자는 “시간이 촉박하지만 뜻을 모은다면 문화가 있는 길을 만들 수 있는 것”이라며 “예산도 시간도 부족한 면이 없지 않지만 최선을 다해 좋은 선례를 남기도록 함께 노력하자”고 말했다.

정회기 위원 역시 이에 공감하며 “지역민들이 관심을 갖고 지켜보고 있다”며 “부족함 부분이 있다면 지역민과 함께 채워나아간다며 좋은 문화를 만들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프로젝트에서 사전 회의는 이날까지 개최하고 11일에는 현상 실사를 통해 세부내용까지 확정짓는다는 방침을 정했다.

최연수 시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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