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목성지구 도시개발사업이 오는 8월 본격 착공될 것으로 보인다. 부영주택은 20일 광양읍에서 광양사무소 개소식을 갖고 착공을 위한 지장물 이전과 인허가 절차 등을 전담하도록 했다. 사진은 개소식 모습.

목성지구 도시개발사업의 사업시행자인 부영주택이 본격적인 개발에 나선다.

부영주택은 오는 8월까지 개발에 필요한 제반 절차를 마무리하고, 본격 착공한다는 계획에 따라 20일 광양사무소(소장 이노철 상무) 개소식을 가졌다.

전체 사업부지 중 82%를 협의매수해 공공사업을 위한 토지수용 요건을 충족시킨 부영주택은 광양시 도시계획위원회의 자문을 마치고 광양시를 경유해 전남도에 승인을 신청했다.

전남도는 관련기관 협의와 광양시 경관위원회의 심의, 전남도도시계획위원회의 심의 등을 거쳐 승인 고시를 하게 된다.

전남도의 승인 고시가 이뤄지면 협의가 이뤄지지 않은 부지에 대한 수용재결이 진행된다.

이후 실시계획을 수립해 관계기관 협의 등을 마치면 전남도가 실시계획 인가 및 고시를 함으로써 사업 추진을 위한 사전 행정절차가 마무리된다.

부영주택 측은 늦어도 8월까지 이러한 사전절차를 완료하고, 본격적인 착공에 들어간다는 계획인데, 사업착공과 함께 공동주택 건립을 위한 인허가 절차도 마무리한다는 방침이다.

19만5천여평에 이르는 목성지구에 부영주택 측은 8천세대 이상의 공동주택을 건립해 순천의 신대지구와 비슷한 규모의 신도시를 조성한다는 구상인 것으로 전해졌다.

목성지구 도시개발사업을 총괄하고 있는 부영주택 광양사무소의 이노철 상무는 “광양사무소에서는 차질없는 사업 추진을 위한 인허가 문제와 토지 수용, 지장물 이전 등의 업무를 적극 추진하게 된다”며, “목성지구가 개발되더라도 남도순례길은 평면으로 연결되도록 하여 남도순례길 조성에 문제가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 황망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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