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마동 동광1차아파트에 소재한 수인경로당(회장 이봉의, 83)의 어르신들이 난방비와 경로당 운영비를 아끼고 자식들이 준 용돈을 모아 정부지원을 못받는 인근 경로당을 지원하고 있어 훈훈한 화제가 되고 있다.
수인경로당은 정부지원을 받지 못하는 동광경모정에 쌀과 생활용품을 지원해 오고 있다.
뿐만아니라 성황동에 거주하는 조손가정 돕기도 실천하고 있다.
수인경로당은 성황동 통사마을에 거주하는 조손가정에 매월 라면과 학용품 등을 지원하고 있으며, 이봉의 회장은 개인적으로 학비까지 지원해 주고 있어 주민들의 칭송을 듣고 있다.
이 같은 사연을 전해 온 통사마을 허상화 이장은 “가정폭력이 만연하고, 인간 이하의 행동을 하는 부모들의 짐승같은 행동이 자행되는 현 세태에서 어르신들의 이 같은 사랑나눔은 널리 알려야 할 귀감이 되고 있다”며, “어르신들의 사랑 실천에 주민들 모두 고마워하고 있다”고 전했다. / 황망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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