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절기 분수시설 결빙과 시설물 보강을 위해 중지됐던 서천 무지개 분수가 긴 휴식기를 끝내고 광양매화축제 기간에 맞춰 오는 18일부터 개장한다. 
올해 무지개 분수 운영기간은 18일부터 10월 31일까지로, 공연시간은 평일의 경우 오후 8시와 오후 8시 30분에 20분간, 주말과 공휴일은 오후 8시와 오후 9시에 회당 30분씩 실시된다. 특히, 개장 후 첫 주말인 19일 저녁 7시에는 서천무지개 분수 앞 수변무대에서 한국관악협회 광양시지부 주최로 ‘선샤인 팝 오케스트라 공연’이 계획되어 있어 분수 공연과 함께 어우러져 광양시의 밤하늘을 아름답게 수놓을 예정이다.
정 기 시설관리과장은 “금년은 새로운 음악분수 공연을 위해 개장에 앞서 다양한 볼거리와 이벤트를 준비했다”며, “광양을 찾아오신 관광객과 시민들이 낮에는 광양매화축제를 보시고 저녁에는 서천 무지개 분수로 오셔서 화려하고 아름다운 무지개 음악분수 공연과 함께 여유롭고 행복한 시간을 가졌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광양시 광양읍 서천변에 위치한 서천변 무지개분수는 지난 2011년 개장한 이후 다양한 음악분수 퍼포먼스로 시민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2013년에는 수변무대를 설치하여 주말과 공휴일에 음악동호회 단체들에게 공연 공간을 제공함으로써 다양한 문화공연을 선보이고 있다.
특히, 생일이나 기념일 축하, 프러포즈 등 각종 이벤트가 가능한 무지개 분수는 홈페이지에 올라온 사연을 워터스크린과 영상, 레이저, 음향으로 이벤트 공연을 만들어 평생 잊지 못할 감동을 선사한다.
이벤트 참여를 원하는 시민은 서천 무지개 분수 홈페이지(http://fountain.gwangyang.go.kr)에 접속하여 사연을 게시판에 남기면 된다.
황망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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