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해 광양읍 송보 7차아파트가 개설 운영해 주민소통의 장이 된 도시형 행복마을학교가 올해는 확대 운영된다. 광양시는 오는 4월부터 11월까지 도시형 행복마을학교를 추가로 조성한다는 방침에 따라 이달 중 대상자를 선정할 방침이다.
도시형 행복마을학교는 주민들의 재능기부로 운영하는 평생학습 프로그램으로 지난 해 광양읍에 소재한 송보7차아파트가 3개월여 동안 운영해 반향을 불러일으킨 바 있다.
송보7차아파트는 전남 배움 행복마을학교 조성사업 공모에 선정돼 주민들의 재능기부로 한지·퀼트교실, 텃밭교실, 초등바둑교실 등 4개 프로그램을 개설해 운영했다.
특히, 이 아파트는 행자부가 주관한 ‘2015 공동체 글로벌 한마당’에 참가하여 ‘평생학습을 통한 마을공동체’로 행자부장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광양시는 이러한 우수 사례를 확산하고 정형화하여 2017년까지 3년간 지원한 후 자립형 평생학습 마을학교로 조성해 주민 밀착형 평생학습 모델을 제시해 나갈 방침이다./  류재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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