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광양제철소 열연부 물안개봉사단 소속 직원들이 집수리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포스코 광양제철소 열연부 물안개봉사단(단장 손수영)이 취약계층의 쾌적한 주거환경 마련을 위한 집수리 봉사활동을 펼쳐 화제가 되고 있다.
물안개봉사단은 포스코 1%나눔재단에서 5백만 원을 지원받아 옥곡면과 함께 주거환경 정비가 시급한 1가구를 선정해 지난 4월 30일부터 6월 12일까지 한 달반 동안 총 9회에 걸친 봉사활동을 통해 집수리봉사활동을 마무리했다. 자원봉사자들은 재능기부를 통해 도배 및 장판 교체, 실내 방온열 작업, 싱크대 교체, 실외 비가림막 설치, 지하수 배관 작업, 페인트 작업 등 집 안팎을 말끔하게 수리했다. 
또 우기를 대비해 붕괴위험이 있는 주택 주변 옹벽을 돌담으로 새로 쌓아 안전한 주거생활을 할 수 있도록 했다.
주거환경 정비 후 지난 19일 봉사단은 봉사 대상자와 식사를 함께 나누며 격려와 교류의 시간을 가졌으며, 22일에는 주거환경개선에 대한 꾸준한 지원과 관심을 가질 것을 약속하며 기념 현판을 부착하기도 했다.
손수영 물안개봉사단 단장은 “지역의 도움이 필요한 곳에 가지고 있는 기술을 활용해 도움을 줄 수 있어 뿌듯하고 대상자가 행복하고 건강하게 잘 지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경철 옥곡면장은 “쾌적한 주거환경을 위해 구슬땀을 흘려주신 자원봉사자들에게 감사를 표하며, 앞으로도 민관이 함께하는 복지서비스가 더 많은 취약계층에 제공될 수 있도록 많은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전했다.
황망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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