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뢰징검다리봉사단(회장 조옥래)과 광양청년연합회(회장 김신호)는 복지재단 회의실에서 척추측만증을 앓고 있는 11세 소녀를 돕기 위해 단체별 후원금 100만 원을 (재)광양시사랑나눔복지재단(이사장 문승표)에 전달했다.
광양만신문 보도를 통해 척추측만증으로 병마와 싸우고 있는 어린 소녀의 안타까운 소식을 전해 들은 우뢰징검다리 봉사단과 광양청년연합회는 선뜻 십시일반 성금을 모아 기부금을 마련했다.
조옥래 회장은 “너무나 힘든 병마와의 싸움에서 이겨 또래 친구들과 함께 뛰어다니는 모습을 하루빨리 보고 싶다”며, “앞으로도 도움의 손실이 필요한 곳에 먼저 손을 내밀어 희망과 도움이 되는 봉사단이 되기를 소망한다”고 전했다.
김신호 회장은 “같은 부모로 이 이야기를 듣고 안타깝고 슬펐다. 시민들이 하나가 되어 적극적으로 모금활동을 하여 수술이 잘 되어 완쾌할 수 있기를 바란다”며, “청년연합회에서 귀한 일에 동참할 수 있게 되어 기쁘고 당연히 청년들이 앞장서야 한다”고 말했다. 
또 문승표 이사장은 “척추측만증 소녀를 돕기 위한 27일간의 기적을 만드는 일에 솔선수범하여 적극적으로 참여해 주신 기관과 단체에 감사하다”고 전했다.
이어 김성철 사무국장은 “아이를 위해 지난해에도 모금했지만 수술비가 부족해 수술을 못 해서 더 악화됐다. 수술비는 4천만 원이고 재단은 2천8백만 원이 목표다”며, “이번 모금에 시민들도 동참해 수술비가 하루빨리 마련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달 말까지 시민, 단체, 기업의 자발적 참여를 통해 수술비를 마련하고자 SNS 등을 통해 확산하고 있는 이 운동에 각계의 참여가 이어지고 있다.
중마초등학교와 세풍초등학교 어린이들은 정성껏 모은 돼지저금통을 복지재단에 전달해 왔으며, 광양읍 송보 7차아파트 부녀회에서는 송보보물섬 운영수익금과 송보나눔장터 운영을 통해 얻은 수익금 30만원을 기탁하기도 했다.
이번 모금은 이달 4일부터 31일까지 27일간이며 계좌입금과 현금후원으로 참여할 수 있다. 수술비가 다 모이면 다음 달 초 서울 세브란스병원에서 수술받을 예정이다.
지정후원계좌 농협 301-0190-8533-81 (재)광양시사랑나눔복지재단
문의전화 061)795-5543~4
류재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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