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광양제철소(소장 안동일)는 지난 16일, 7월 나눔의 토요일 봉사활동을 맞아 임직원 2천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섬진강 자전거도로 제초작업 및 자매마을 재능봉사활동 등 다양한 봉사활동을 펼쳤다. 
광양제철소는 지난 달 14일부터 시행중인 ‘위기극복 및 조직문화 강화를 위한 무박트레킹’ 중 섬진강 주변 자전거도로가 무성한 잡초로 인해 자전거 이용에 위험하고, 미관이 좋지 않은 점을 보고 진월면 자매부서인 열연부가 대청소에 나섰다. 
열연부 직원 30여 명과 광양시 도로관리사업소 공무원들은 신원검문소에서 진월면 돈탁마을까지 자전거도로 9.4km 구간을 낫과 빗자루를 들고 지난 9일과 16일 2차에 걸쳐 잡초제거를 실시했다.
섬진강 자전거도로를 이용하는 동호인 박현수씨(34, 광양시)는 “평소 라이딩 도중 무성한 잡초를 피하기 위해 위험한 상황이 종종 있었는데 이렇게 말끔히 제거하니 더 안전하고 즐겁게 이용할 수 있게 되어 광양제철소 직원들에게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번 잡초제거활동을 담당한 열연부 문병두씨(52)는 “무더위에 제초작업 하는 것이 쉽지 않았지만 안전한 도로환경을 조성하는데 일조하고, 라이딩하는 시민들의 감사인사도 받으니 보람이 크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전기수리, 도배, 이미용 등 재능봉사단들은 자매마을인 태인동과, 진상 섬거마을, 봉강마을 등을 방문해 독거노인가정 전기기구 수리와 도배 및 어르신들을 위한 이미용 봉사를 실시했다. 또한 에너지정비과 물장구사랑 봉사단은 장애우 및 소외계층가정 반찬나눔 봉사와 청소년문화센터 어린이 수영재능기부 등 다양한 봉사활동을 실시하며 나눔활동에 동참했다.
 황망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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