척추측만증을 앓고 있는 11세 소녀를 돕기 위한 성금모금에 십시일반 참여하는 나눔문화가 확산되고 있다. 
광친회(회장 이남식)와 금호동통장협의회(회장 권지운)에서는 지난 19일, 복지재단 회의실에서 그동안 모금된 성금을 (재)광양시사랑나눔복지재단(이사장 문승표)에 전달했다.
 광친회 이남식 회장은 “우리 광친회는 광양의 69년생 친구들 모임으로 결성된 친목단체로 지역에 거주하고 있는 아이가 어려운 환경에서 장애와 질병으로 고생하고 있다는 소식에 가만히 있을 수 없었다”며 “앞으로도 회원들이 도울일이 있으면 같이 동참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금호동통장협의회 권지운 회장은 “척추측만증으로 병마와 싸우고 있는 어린 소녀가 하루빨리 수술할 수 있도록 도움의 손길이 이어지길 기원한다”며 “아이가 완쾌되어 일상생활이 가능하면 좋겠다”고 마음을 전다.
이에 앞서 지난 13일에는 광양시청 교통과 직원들이 십시일반 모금에 참여하여 성금 40만원을 (재)광양시사랑나눔복지재단(이사장 문승표)에 전달했으며, 중마동사무소 직원들로 구성된 ‘마음이 부자봉사단’에서도 회비로 모금된 성금 30만원을 기탁했다.
또, 광양읍 시내식당(대표 배일선)에서도 100만원의 성금을 척추측만증 아동을 돕기 위한 성금으로 기탁했다.
문승표 이사장은 “척추측만증 소녀를 돕기 위한 일에 솔선수범하여 적극적으로 참여해 주신 분들에게 깊이 감사 드린다”고 말했다.
11살 소녀의 안타까운 소식은 개인 및 단체의 십시일반 성금모금 참여로 이어지고 있다.   재단 관계자는 “19일 현재까지 수술비 마련을 위한 성금은 832만원이 모금됐다”며, “개인, 시민, 단체, 기업등 누구나 소액으로도 참여가 가능하다”고 말했다.
 
*지정후원계좌: 농협 301-0190-8533-81 (예금주:광양시사랑나눔복지재단)
 문의전화: 061)795-5543~4
 류재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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