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선형이 순경광양경찰서 생활안전계
추석을 앞두고 한반도에 역대 최대 규모 5.8규모의 지진이 경북 경주에서 발생했다. 
이후 규모2~8의 여진이 지속적으로 발생하면서 전국적으로 지진이 감지됐다. 
이는 지난 7월 울산에서 발생한 4.9보다 더 큰 지진으로 이 두 지진을 통해서 보다시피 우리나라도 이젠 더 이상 지진으로 안전하지 않다는 것을 전적으로 보여준다.
하지만 아직까지도 우리 정부는 물론 국민들 또한 지진에 민감하게 대처 하지 않고 있다. 
정부는 지진이 발생하고 긴급재난문자를 발송하는데 걸린 시간이 9분이나 걸렸고 재난문자도 먹통이 되어 1200만명이 지진관련 문자를 전송받지 못한 것으로 파악이 되었다. 또 경주 지진으로 본 영상을 보면 피시방에서 있는 사람들은 그 중 몇만 일어나서 밖을 처다보고 반응하다 다시 앉아서 게임을 하였고 대다수가 게임에 집중하고 아예 무관심한 모습이었고 다른 영상에서는 길이나 집안 등에 있던 사람들이 모습이 나왔는데 지진이 일어나자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고 안전부절하는 모습만 보였다.
이에 따라 지진이 발생하였을때 어떻게 대처하여야 하는지 행동요령에 정확히 알필요가 있다.
우선 지진이 발생하면 제일 중요한 것이 주변 시설물과 낙하물로부터 자신의 신체를 지키는 일이다. 
지진으로 사망자가 발생했을 경우 거의 대다수가 시설물이나 건물붕괴 되었을 때 낙하물에 머리등 신체 일부분에 맞아 죽는 경우가 대부분이기 때문이다. 
그러니 지반이 흔들린다는 느낌이 들었을때는 책상이나 테이블 아래로 몸을 숨기거나 길을 돌아다닐때는 들고다니는 가방등으로 머리를 가리고 근방에 있는 대피소나 주변에 건물이 없는 학교운동장 등 안전한곳으로 몸을 숨겨야 한다.
국민재난안전포털(www.safek orea.go.kr)에서 제공하는 국민행동요령을 보면 장소별 대피요령 더 자세히 나와있다.
첫째, 집안에 있을때는 책상, 탁자 밑으로 신속하게 대피하여 이불,방석으로 머리를 보호하고 불을 끄고 가스밸브를 잠가야한다.
둘째, 빌딩안에 있을때는 책상, 탁자 대피하고 창문, 발코니에서 몸을 멀리 하여야 하고 탈출시에는 엘리베이터를 이용하지 말고 비상계단을 이용하여야한다.
셋째, 백화점·극장·지하·운동장에 있을때는 지진을 느끼면 즉시 머리를 가방등으로 가리고 멈출때까지 그대로 앉아 있고 안내와 지시에 잘따라 출구나 계단으로 이동해야 한다.
넷째, 학교에 있을때는 책상 밑에 들어가 몸을 웅크리고 있고 넘어지는 선반 책장으로부터 몸을 멀리 둬야 하며 넓은 운동장으로 침착하게 대피해야 한다.
다섯째, 지하철 타고 있을때는 고정된물체를 꽉 잡고 문이 열렸을때는 안내자에 따라 이동해야 차량에 치거나 감전되는 등의 사고에 대비할수 있다.
여섯째, 등산이나 여행중일때는 산악, 급경사지에서는 산사태나 절벽이 무너질수 있으니 안내요원이나 라디오·방송의 지시에 따라 신속히 이동하고 해안에서는 지진해일특보가 발령되면 높은지역이나 해안에서 먼곳으로 신속히 대피하여야 한다.
 
이제 지진은 더 이상 이웃 일본이나 다른 나라 일이 아니라는 것을 인지하고, 정부는 소잃고 외양간 고치기식이 되지 않기 위해 철저한 지진 대비책을 세워 건물의 내진설계와 시공 기준을 더욱 엄격적용하고 학교·병원등 많은 사람들이 모이는곳을 진단하여 보강을 실시해야 한다. 
동시에 외국보다 턱없이 부족한 인력과 장비, 자료등에 예산을 집중적으로 투입하여 우리 소중한 국민들이 지진이나 재난으로부터 대한민국에서 안심하고 안전하게 살수 있었으면 하는바이다.
 
선형이 순경
광양경찰서 생활안전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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