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 동부지역본부 겸 환경국(본부장 겸 환경국장 이기환)은 개청 2주년을 맞이하여 19일 오후 5시 30분부터 7시까지 전야제 문화행사를 본부 송만갑실에서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도의원을 비롯한 환경관련 유관기관 및 민간단체장, 노인회·여성단체 등 각계 대표, 인근 주민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1부는 문화갤러리 개관식과 함께 도내 유명 작가들의 수상작품을 큐레이터 설명과 곁들여 관람하고, 2부는 전남도립국악단 초청공연으로 진행됐다.
개청 2주년과 연계하여 김갑섭 행정부지사 주재로 이순신 문화자원 선양·활용 자문, 율촌1산단 행정구역 경계 조정, 여수∼고흥간 연륙교량 명칭 선정 등 지역 현안 회의와 ‘동부지역본부 도정기능 확대방안’에 대한 도청 과장급 토론회가 20일 동부지역본부에서 개최된다.
동부지역본부는 17일부터 오는 11월 16일까지 1개월간 동부지역본부 문화갤러리를 운영하고, 11월 중에 남도예술은행 그림 기획·경매 등 다양한 행사를 개최할 예정이다.
2014년 10월 개청한 동부지역본부는 지난 2년 동안 위임민원을 83종으로 확대하여 주민불편을 최소화 하는 한편 정책자문위원회 회의 및 직능단체 간담회, 인문학 등 열린 강좌 개최로 소통·공감정책도 펼쳤다.
전남도정의 환경분야를 책임지고 있는 본부는 미래 성장동력인 환경산업 육성과 청년 일자리 창출을 위해 올해 3월 전남환경산업협회를 설립하였으며, 신안군 전역을 유네스코 생물권보전지역으로 확대 지정 및 국제기구인 ‘동아시아 람사르지역센터’를 순천시에 유치했다.
또한 전남도의 여건과 특성을 반영한 ‘제2차 전라남도 기후변화적응대책 세부시행계획’ 수립, 영산강·섬진강·탐진강 수질개선과 녹조예방대책, 영산강 환경정화선 신규 건조사업 국비 확보, 상·하수도시설 보급 확대 및 범도민 청결운동 등을 적극 전개하고 있다.
아울러 3종 대기·폐수 배출업체 환경관리권을 ’15. 1월 시·군에 위임 완료했고, 갯벌의 효율적인 관리를 위해 ’16. 1월 벌교갯벌을 무안·신안갯벌에 이어 도립공원으로 지정하기도 했다.
이기환 동부지역본부장 겸 환경국장은 “앞으로 문화갤러리 운영 등 동부지역본부에 사람이 많이 올 수 있는 다양한 시책을 추진하고 2018년까지 도청에서 처리하는 민원에 대해 우리 본부에서 모두 처리할 수 있도록 하여 동부권 주민 불편을 최소화하는 한편 맑은 물, 깨끗한 공기 등 주민생활과 밀접한 환경복지정책을 강화하여 실질적인 제2청사의 역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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