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시 송보7차 아파트(임차인 회장 허형채)가 환경부가 주최하고, 한국기후·환경네트워크가 주관하는 2016 저탄소생활 실천 국민대회 단체부분에서 환경부 장관상을 받았다.
지난 6일 세종대학교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이번 대회는 온실가스 줄이기 실천활동 평가를 통해 우수 활동사례를 공유하고, 우수한 기관·단체에 대한 포상을 실시하여 녹색생활 운동을 확산시키기 위해 열렸다.
‘온실가스 1인 1톤 줄이기 실천활동 경연대회는’ 지자체, 공공기관, 민간단체, 아파트, 그린리더가 참여하여 지난 1년간 저탄소생활 실천성과를 발표하여 단체 부분 활동성과 및 사례를 발표하고, 확산 및 활용가능성, 지속가능성, 독창성, 실효성 등을 평가하였다.
송보7차 아파트는 ●탄소포인트 가입 우수아파트 ●지하주차장 LED형광등 교체 ●친환경실천을 위한 옥상 텃밭사업 ●태양열 집열판 설치로 태양열 자원화 교육 ●공동전기료 감축을 위한 승강기 회생제동장치 설치 ●전기료의 30% 절감 ●상설나눔장터(보물섬) 운영 ● EM발효액 만들기 체험교육 ●교복 나눔행사 ●온실가스 1인 1톤 줄이기 교육 ●에너지 진단 컨설턴트 자격 취득 ● 입주민 에너지 무료진단 등의 활동사례를 발표해 우수사례로 평가 받았다.
허형채 임차인 회장은 지구를 젊게 만드는데 송보7차 아파트가 귀감이 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하고 온실가스 절감에 동참해준 입주민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한편, 이 아파트는 ‘2016년 좋은이웃 밝은동네’ 대상을 수상하면서 받은 시상금을 아파트 주민들을 위한 출산 축하금으로 사용키로 해 눈길을 끌고 있다.
이 아파트는 입주민중 금년12원 1일부터 내년 말까지 출생신고서를 관리사무소에 제출하면 10만원의 출산 축하금을 지급하기로 했다.
허형채 임차인대표회의 회장은 “작은 금액이지만 광양시 아이 양육하기 좋은 도시 만들기와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 조성에 조금이나마 도움을 주고 싶다는 마음에 이런 결정을 했다”고 전했다.
한편 광양 송보7차 아파트는 올해 한 해 동안 전남 배움 행복마을학교 선정, 행정자치부 아파트 공동체 공모사업 선정, 전라남도 우수마을 선정, 마을만들기 우수마을 지정, 2016년 좋은이웃 밝은동네 대상 수상, 저탄소 생활 실천 국민대회 환경부장관상 수상으로 타 아파트의 부러움을 사고 있다.
조옥경 시민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