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시가 광영동과 옥곡면 신금리 일원에 추진하고 있는 광영‧의암지구 도시개발사업의 택지(체비지)를 수의(방문)계약으로 매각하고 있다.
이번에 매각하는 택지는 2회에 걸쳐 공개매각하고 남은 잔여지 154필지로, 공동주택용지 2필지, 연립주택용지 3필지, 단독주택용지 116필지, 준주거용지 20필지, 지원시설용지 13필지를 선착순으로 분양하고 있다.
광영·의암지구 도시개발사업은 낙후된 광영동과 옥곡면 일원 54만6,161㎡를 쾌적한 주거단지로 조성하기 위해 추진하는 사업으로, 2018년 준공을 목표로 추진하고 있다.
향후 사업이 준공되면 2,533세대 6,800여 명을 수용할 수 있는 정주기반이 구축돼 도시 균형발전과 지역경제 활성화는 물론, 인근 신금산단의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
택지 분양을 원하는 시민은 광양시 택지조성과를 방문해 원하는 필지를 선정하고 보증금 10%를 납부하면 되며, 중도금과 잔금은 1년에 나눠 납부하면 된다.
변낙현 택지행정팀장은 “광영·의암지구에 관심을 가지고 있지만 공개경쟁입찰에 참여를 하지 못했던 시민들이 이번 수의계약으로 관심을 보이고 있다”며, “하루에 30여 명 이상이 전화나 직접 방문해 상담을 신청하고 있고, 특히 외지인들이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어 분양이 순조롭게 이루어질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황망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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