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경 광양읍향우회(회장 유상휘)가 지난 12일, 광양읍사무소를 방문하고 이웃돕기 성금 200만 원을 광양읍에 기탁했다. 
광양을 찾은 향우회 회원 70여 명은 약수제단에서 광양읍민의 안녕을 기원하는 시산제를 모시고, 옥룡사지와 LF스퀘어 등을 둘러보며 크게 변화된 고향의 모습에 감탄하며 뿌듯해 했다. 
유상휘 향우회장은 “몸은 멀리 있지만 항상 고향을 생각하고 있다. 방문할 때마다 반갑게 맞아 주시는 선·후배님들에게 너무나도 감사하다”며, “작은 금액이지만 이런 기회를 통해 고향의 어려운 이웃을 도울 수 있어서 매우 뜻깊게 생각 한다”고 말했다.
이어 “광양읍의 변화된 모습을 보니 추억이 사라진 것 같아 안타깝기도 하지만 벅찬 마음이 더 크다”며, “읍이 10만 정주도시가 될 수 있도록 멀리서나마 응원하며 고향을 위해 할 수 있는 일이 무엇인지에 대해 회원들과 함께 고민해 나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황형구 광양읍장은 “고향을 방문해 주시는 것만 해도 고마운데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온정을 베풀어 주셔서 너무나 감사하다”며, “타지에 나가 있는 광양 시민들이 자랑할 만한 고향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성금은 사랑나눔복지재단을 통해 광양읍의 한부모가정 등 취약계층에게 지정기탁 할 계획이다.
 황망기 기자
저작권자 © 광양만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