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시민단체가 ‘사드철회’와 ‘키 리졸브, 독수리연습’을 즉각 중단 할 것을 촉구했다.
 
광양참여연대, 광양지역문제연구소, 참교육을 위한 전국학부모회 광양지회 등 광양시민단체는  지난 14일 오전 광양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한반도에서 핵 전쟁위기를 불러오고 동북아에서 대결을 격화시키는 키 리졸브. 독수리연습 중단과 사드 한국 배치를 포함한 동북아 MD 및 동맹구축을 위한 모든 조치를 중단할 것”을 강력히 요구했다.이날 기자회견은 지난 3월 1일부터 야외기동훈련인 독수리연습이 실시되고 있고, 오는 4월초에 한미연합 해병대 상륙훈련이 실시 될 예정인 가운데 13일 부터 한반도 유사시 미군 증원 전력을 신속히 전개하기 위한 지휘소연습 ‘키 리졸브 연습’이 시작된 데 따른 것이다.
 
광양시민단체연합은 “지난 2월 한미 양국군은 양평 로드리게스 훈련장에서 북한의 핵·미사일 등 대량살상무기(WMD) 시설을 탐색하고 파괴하는 훈련을 최대 규모로 진행한 바 있다. 적지 후방에 침투해 요인 암살과 아군 구출, 적 시설 파괴 공작 등의 임무를 수행하는 오사마 빈 라덴의 암살작전을 전개했던 네이비실이 이번 훈련에 참가하고 있다” 며, “키 리졸브와 독수리 연습을 즉각 중단하고 다자회담을 재개해 미국의 대북 적대정책 폐기와 한반도 비핵화를 함께 실현하는 한반도 평화협정체결에 나설 것”을 함께 촉구했다.
 
 김영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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