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가 광역자치단체 주도로 지역 고용 혁신 선도사업을 발굴해 육성하는 대규모 일자리사업인 ‘지역고용혁신프로젝트’ 사업에 대한 2017년 고용노동부 공모사업 선정 결과 전국에서 가장 많은 국비 42억 원을 확보했다.
전라남도는 지난해 처음 도입된 지역고용혁신프로젝트 사업에서도 전국에서 가장 많은 국비 41억 6천만 원을 확보해 2년 연속 사업비 확보 전국 1위를 기록했다.
특히 사업비 확보뿐만 아니라 올해 초 실시된 2016년 지역고용혁신프로젝트 고용노동부 성과 평가에서도 전국 광역시․도 가운데 1위를 차지해 타 시․도 일자리 사업의 선도 모델이 되고 있다.
전라남도의 2017년 지역고용혁신프로젝트는 크게 고용위기, 전략산업(에너지밸리, 에너지ICT, 농수산바이오), 취업취약계층 지원 세 분야로 구성돼 있다.
고용위기 분야의 경우 조선 등 주력산업과 함께 침체된 지역 여건을 고려해 고용위기 극복과 함께 지역경제를 활성화하는데 주안점을 두고 사업을 추진한다.
전략산업 중 에너지 분야는 전남 에너지산업 육성정책과 나주 에너지밸리 조성 흐름에 발맞춰 이전기업 및 기관에 필요한 수요를 바탕으로 에너지밸리 분야와 에너지ICT 분야로 세분화해 맞춤형 인력 공급과 다양한 기업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농수산 6차산업의 경우 농수산 바이오 분야로 사업을 다각화해 중점적으로 일자리를 창출할 예정이다.
취업취약계층 지원 분야는 서민배려시책 일환으로 면접컨설팅과 면접비 지원서비스를 하고, 지난해 동부권 일대에 추진했던 ‘푸른돌 청년상인 육성사업’도 전 지역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전라남도는 지역고용혁신프로젝트와 별도로 고용노동부의 ‘지역․산업 맞춤형 일자리창출 지원사업’ 일반공모 사업에서도 국비 32억 원을 확보했다. 전남인적자원개발위원회 운영 활성화, 철강․조선산업 인력 양성 등 다양한 일자리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특히 시군과 연계해 드론 및 콘텐츠 등 미래산업 일자리도 창출할 계획이다.
 황망기 기자
 
이순신대교 과적차량 
4월 11일부터 집중 단속
 
전라남도는 화물차량의 적재용량을 초과하는 과적차량으로부터 이순신대교 교량시설을 보호하고, 사고 위험을 방지하기 위해 오는 4월 11일부터 24시간 과적차량 단속에 나서기로 했다.
이를 위해 전남도는 이동식 축중기 2조 4개를 구입하고, 단속원 5명을 투입해 이순신대교 양쪽에서 주야간 취약 시간대를 중심으로 단속을 벌일 방침이다.
또한 여수시, 광양시 및 경찰서 등 유관기관과 협조체계를 강화해 분기별 1회 이상 합동단속을 실시, 단속의 실효성을 높이기로 했다.
도로법 제77조에 따라 총중량 40t 또는 축하중 10t을 초과하는 차량과 너비 2.5m 높이 4.0m 길이 16.7m를 초과하는 차량을 적발하면 위반행위와 위반 횟수 등에 따라 500만 원 이하의 과태료를 부과한다.
과적차량은 도로파손과 대형사고 주요 원인으로 꼽히는데, 실제로 축하중 11t 이상의 차량 1대에 따른 도로 파손율은 승용차 11만대가 운행하는 것과 맞먹는다.
 
 황망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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