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차 산업혁명시대를 살아갈 청소년에게 다양한 진로 탐색과 직업 체험 기회를 제공하는 제13회 대한민국 청소년 박람회가 오는 5월 25일부터 27일까지 여수엑스포 컨벤션센터에서 열린다.
‘꿈꾸는 대로 미래를 디자인하라!’라는 주제로 개최되는 이번 박람회는 여성가족부와 전라남도, 여수시가 공동으로 주최하고 한국청소년활동진흥원과 전라남도청소년미래재단이 공동 주관한다. 국내 최대 규모의 청소년 박람회로 청소년과 학부모, 기업, 단체, 학회 지역 주민 등 국민 모두가 참여하는 대축제로 추진된다.
박람회 개막식은 25일 오후 2시 여수엑스포 컨벤션센터 엑스포홀에서 청소년과 지도자, 학부모, 기업 대표, 기관·단체장 등 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청소년 유공자 시상식, 주제영상 상영, 참석자 퍼포먼스, 축하공연 등이 진행된다.
청소년, 가족, 관련단체 등 방문 인원만 15만 명이 예상되는 이번 대한민국청소년박람회에선 미래관, 행복관, 창의관, 진로관 4개의 주제부스와 전라남도 홍보관 등 독립부스, 주제별 핵심 가치를 담은 150여개의 각종 체험부스가 운영된다. 청소년들의 미래 설계를 구체화하고 가족과 함께 즐기고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도 마련됐다.
미래관은 과학․기술 발전을 주제로 4차 산업혁명을 이끌어가는 핵심 기술 가치를 소재로 한 프로그램을, 행복관은 청소년 행복을 증진할 수 있는 콘텐츠를 소재로 한 상담․복지프로그램을, 창의관은 청소년에게 창의적 영감을 불어 넣는 체험 프로그램을, 진로관은 청소년들에게 진로 탐색 등을 통한 도전정신을 심어주는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행사 기간 동안 엑스포 야외무대에서는 전남 드림오케스트라공연과 광양 청소년 관현악단 공연, 전남지역 청소년동아리 소속 팀들의 숨은 재능을 표현하는 어울림마당이 펼쳐진다. 여수의 밤(夜) 문화를 대표하는 ‘낭만 버스킹’ 공연 등 청소년들이 마음껏 꿈과 끼를 펼칠 수 있도록 활기찬 축제 마당도 기획됐다. 
5월 27일에는 전국 참여기구 청소년 원탁토론회를 개최해 4차 산업혁명에 따른 청소년정책 제안의 장을 마련한다.
허강숙 전라남도 여성가족정책관은 “전남에서 개최되는 제13회 대한민국 청소년 박람회가 청소년들이 꿈꾸는 대로 미래를 디자인하는 기회의 장으로 성공적으로 개최돼 지역경제 활성화는 물론 청소년들에게 꿈과 희망, 열정을 이끌어주는 등대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황망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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