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법주차가 만연한 현실에서 주차장에 주차를 하는 것은 일단 칭찬받을만 하다. 그렇지만, 주차에는 타인에 대한 배려가 필요하다. 차체는 커지고, 주차공간은 예전 그대로이다 보니 종종 대형차량들의 경우 주차선에 제대로 주차를 해도 옆 주차 차량에 의해 승하차시 불편을 겪는 경우도 있다. 이른 바 ‘문~ 콕’으로 차에 흠집을 만들 수도 있다. 이러한 우려때문인가? 종종 비싼 외제차를 타고 다니는 사람들의 경우 자기 차량 주변에 다른 차량이 주차하지 못하도록 주차선을 물고 주차하는 경우를 보게 된다. 이러한 주차행태는 결국 주차장 이용의 효율성을 떨어뜨릴 수 밖에 없고, 멀쩡하게 주차공간이 남아있음에도 불구하고 주차장을 이용하려는 다른 사람들에게 피해를 주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