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가 2017년 제16회 식품안전의 날을 맞아 식약처가 주관한 식품안전관리 평가와 식중독 예방 평가에 모두 우수 기관으로 선정돼 4년 연속 식약처장상을 수상했다.
기초 지자체는 전국 수상 11개 시군 중 광양시, 곡성군, 고흥군, 함평군 등 전남 4개 시군이 식품안전관리 우수 기관으로 식약처장 표창을 수상, 식품안전관리 분야에서 전남이 선도적인 역할을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식품안전의 날인 14일은 올해 처음으로 법정 기념일로 지정돼 지난 12일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기념행사가 열렸다.
올해 식품안전관리 평가 기관 표창은 전국 광역 및 기초 지자체 식품위생 공무원, 식품 관련 민간단체 등 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
전라남도는 그동안 도내 음식점 및 식품 제조․가공․판매업소 등 6만여 개소를 대상으로 부정․불량식품 근절 및 소비자 식품위생감시 활동, 종사자 교육, 대국민 홍보 등을 펼친 것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22개 전 시군에 청년 창업과 일자리 창출을 위해 푸드트럭 관련 조례를 제정하는 등 정부시책에 부응해 우수 기관 연속 선정에 기여했다.
또한 전남지역 2만 7천여 음식점을 대상으로 식중독 예방교육․홍보를 강화한 결과, 발생 환자 수가 2013년 514명에서 2014년 382명, 2015년 177명, 2016년 151명으로 크게 줄었다.
그동안 열린 나주친환경디자인박람회, 국제농업박람회, 장흥통합의학박람회, 완도국제해조류박람회 등 각종 국제행사에서 식중독이 단 한 건도 발생하지 않았다. 깨끗한 복장, 깨끗한 환경, 깨끗한 음식 3대 청결운동 확산을 위한 홍보도 활발히 펼쳤다. / 황망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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