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광양고와 광양여고의 독서동아리 소속 학생들이 연합 독서토론회를 개최했다. 토론회에 참석한 학생들이 한자리애 모였다.
광양고등학교와 광양여자고등학교 독서동아리 4개 팀(지독남아, 희양찬란, 다독다독, 학교)이 모여 지난 26일 독서토론회를 진행했다.
이날 연합토론회에는 양교 학생 36명이 지도교사 4명의 지도하에 읽어온 책과 선정된 토론 주제에 따라 자유로운 의견을 교환했다.
이날 토론회는 ‘안티고네’라는 책을 읽고 각 조마다 직접 토론주제를 선정한 뒤 연합토론회장에서 공개해 벽에 붙여 학생들이 가장 좋다고 생각하는 주제에 스티커를 붙이는 방식으로 2가지 토론주제를 선정했다.
토론회는 ‘연장자가 나라를 다스려야 하나?’와 ‘도덕적 윤리관점에서 안티고네의 죽음이 타당한가?’라는 주제로 이뤄졌으며, 학생들의 적극적인 토론으로 2시간 동안 열띤 분위기 속에서 진행됐다.
이 토론회에 참석한 광양여자고등학교 정지애 학생은 “바빠서 읽지 못했던 책들을 친구들과 약속해서 함께 읽으니 더 재미있고 기억에도 오래 남아 좋다”며, “특히 선생님이 교과 내용과 연관해 함께 읽어주어서 학습에도 도움이 많이 되어 앞으로도 이런 토론회가 자주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 고한상 시민기자
(✣ 이 취재는 지역신문발전기금의 지원을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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