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옥상텃밭을 운영하고 있는송보7차아파트
  • 주민들이옥상텃밭에서 삼겹살파티를 벌이고있다.
  • 양시농업기술센터 공모사업으로 유휴공간에 텃밭상자를 설치해 운영하고 있는 송보7차 아파트 주민들이 직접 재배한 채소를 이용한 삼겹살 파티를 마련했다.
옥상텃밭 운영에 참여하고 있는 주민들이 지난 3일, 직접 가꾼 친환경 채소로 이웃과 함께 삼겹살 파티를 개최한 것.
송보 옥상 텃밭은 채소 가꾸기에 공간이 아파트 옥상 공간을 활용해 손쉽게 친환경 먹거리를 재배할 수 있고 가정에서도 자녀들과 함께하는 농촌자연학습 체험 기회를 가질 수 있어 주민들에게 큰 사랑을 받고 있다.
텃밭운영에 참여하는 주민들은 3일 휴일을 이용하여 자신들이 가꾼 상추와 쑥갓 등 쌈 채소를 수확해 20여 명의 주민들이 인근공원에서 ‘삼겹살 파티’를 열어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금동이네 텃밭’을 운영하는 주민은 “주말농장은 한 주만 찾아가지 않아도 잡초가 무성해져 관리하기 힘들었는데 아파트 옥상에 텃밭이 생기니 매일 둘러볼 수 있어 좋다”고 말했다.
장지천 관리소장은 “우리 주변의 이웃을 돌아보며 주민들과 함께 수확의 기쁨을 나눌 수 있는 뜻 깊은 시간 이었다”며, “앞으로도 주민들과 함께 직접 텃밭을 가꾸고 농작물을 수확해 이웃에게 나눔을 실천하면서 더불어 살아가는 공동체 분위기를 조성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 아파트는 같은 날 ‘전라남도 마을공동체 만들기 지원사업으로 쾌적한 아파트 환경조성을 위한 해바라기 꽃 심기 및 1세대 1화분 갖기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정인화 국회의원, 정현복 광양시장, 문양오 시의원 및 주민가족 100여명이 참여해 아파트 담장 주변 꽃길 조성을 위한 해바라기 모종을 심었다.
임차인대표회의 허형채 회장은 “아파트 주변 공한지에 해바라기 꽃 동산을 조성하여 아파트 주민들에게 시각적 즐거움을 선사하면서 즐겁고 행복한 공동체 형성과 1세대 1화분 가꾸기를 통해 아파트 실내외 공간을 쾌적하고 아름답게 가꾸어 살기좋은 환경 조성을 위해 꽃 심기 사업을 추진하게 됐다”고 말했다.
조옥경 시민기자
(✣ 이 취재는 지역신문발전기금의 지원을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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