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포스웰이 마련한 다문화가족을 위한 한국요리 강습회 참석자들.
문화적 차이로 한국음식 만들기를 어려워하는 다문화가정의 결혼이주 여성을 대상으로 하는 요리강습회가 열렸다.
광양제철소 대식당 등을 운영하는 포스웰(본부장 홍승표)은 지난 9일, 제철복지회관에서 결혼이주여성 17명을 대상으로 요리 강습회를 마련했다.
2014년 1월 다문화가족지원센터와 업무 협약을 맺고 다문화 결혼이주여성을 위한 무료 요리강습회를 매년 4~5회 실시해 오고 있는 포스웰은 이날 강습회에서 계절 음식인 과일화채와 콩국수 만드는 법을 선보였다.
강습회에 참가한 중국, 베트남 등 결혼이주여성들은 낯선 메뉴지만 삶아 놓았던 콩을 믹서기에 곱게 갈아보고 국수도 직접 삶아 보면서 즐거워 했다. 
이날 요리 강습회에 참석한 포스웰 홍승표 본부장은 “결혼 이주 여성들이 한국음식에 좀 더 친해질 수 있는 기회를 만들기 위해 이 자리를 마련했다”며, “가족들과 함께 행복하고 건강한 밥상을 만들고 나눌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요리강습회 참가자들은 이구동성으로 “간단하고 쉽게 만들 수 있는 한국의 여름 요리를 배울 수 있어서 즐거웠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포스웰은 2004년부터 광양제철소가 운영하는 무료급식소에 식자재 공급을 맡아오고 있으며, 직원들로 구성된 늘푸른 봉사단을 발족해 다양한 봉사활동을 진행해 오고 있다. 
 
황망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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