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12일 시청 상황실에서 열린 시장 공약사항 및 시민 건의사항 추진상황보고회 모습. 광양시는 이날 보고회에서 시장 공약사항 140건 중 80건은 이행이 완료됐다고 평가했다.
시민 건의사항 민선6기 임기 중 94% 해결 가능
정시장, “시민과의 약속 반드시 지키도록 추진” 당부
 
민선 6기 출범 3주년을 앞두고 광양시가 시장공약사항 및 시민건의사항에 대한 추진상황보고회를 갖고 공약 이행 의지를 다졌다.
광양시는 지난 12일 시청 상황실에서 정현복 시장 주재로 간부공무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민선6기 시장 공약 사항 및 시민 건의사항 추진상황 보고회를 가졌다.
이 자리에서는 공약사항 140개 과제의 공약사항과 부서별로 역점적으로 추진하는 사업에 대하여 그간 추진상황을 점검하고, 추진과정의 문제점과 대책, 향후 추진계획을 논의했다.
이날 보고회는 부서장이 아닌 업무담당 팀장이 직접 보고토록 했으며, 참석자들의 토론을 통해 사업 추진의 문제점과 해결방안을 모색하는 생산적인 소통 방식으로 진행됐다.
이날 보고회에서 광양시는 “공약사항 140건 중 90%인 126건이 완료됐거나 정상 추진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행이 완료된 공약사항으로는 어린이 보육재단 설립, 중마·금호해상공원, 익신일반산업단지 조성 등 80건이며, 정상추진 사업은 예산 1조원 달성, 금강아파트~성황지구 도시계획도로 개설 등 46건으로 이들 사업은 사업비 확보, 행정절차 이행 등이 원활히 진행되고 있다.
다만, 장기추진 사업 14건 중 남해고속도로 선형 개량, 동서통합대교 등 8건은 중앙 정부, 전남도, 민자 사업으로 임기 내 목표 달성이 다소 어려운 만큼 관련 기관 등과 꾸준한 협의를 통해 장기적으로 추진하기로 했다.
또 민선6기 소통·공감행정의 일환으로 시행된 해피데이, 시민과의 대화, 시정공감토크, 동네한바퀴 등 시민 건의사항은 총 2,407건 중 84%인 2,029건이 완료됐다고 밝혔다.
현재 추진 중인 378건 중 242건은 내년 상반기 내 완료가 가능할 것으로 나타나, 민선6기 내 시민 건의사항은 94% 정도 해결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날 보고회에 참석한 정현복 광양시장은 “공약사항과 건의사항은 시민과의 약속인 만큼 시민과의 후속대책을 철저히 수립하여 약속을 차질 없이 이행해야 한다”며, “추진하기에 문제가 없는 사업도 한 번 더 체크하여 추진에 완벽을 기하고, 예기치 못한 문제 등으로 추진 중 애로가 있는 사업은 다 같이 대책을 논의하여 사업진도가 정상궤도에 올라 갈 수 있도록 하고, 절대 불가능한 사업은 타당한 이유를 건의한 시민에게 설명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양재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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