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여와 협력을 통한 근로조건의 합리적 개선과 노사관계의 안정, 포스코와의 동반성장 및 생산성 향상을 위한  '포스코 사내하청 상생협의회'가 3일 공식 출범한다.
3일 오전 11시, 광양제철소 교육관에서 열리는 출범식에는 정현복 광양시장을 비롯한 송재천 광양시의회 의장, 박종식 광양경찰서장, 김경수 여수고용노동지청 근로개선지도과장, 김순기 광양제철소부소장과 외주사 45개 회원사의 근로자대표와 사용자대표, 외부 자문위원 등이 참석한다.
이날 출범식에서 상생협의회 공동의장인 조병철 사용자 대표와 박옥경 근로자대표는 '상생협력의 노사문화 창조', '원.하청간 근로조건 개선', '포스코와의 동반성장과 생산성 향상', '항구적인 지역 노사관계 안정' 등 4개항에 대한 상생결의문을 채택한다.
협의회는 이날 창립총회 후 오후 1시30분부터 협의회 활동방향 정립을 위한 워크숍을 개최한다.
워크숍에서는 새 정부 노동정책 내용과 임금실태 조사분석 방향에 대한 특강에 이어 포스코 외주그룹으로부터 2017 도급갱신 계약방향 등에 대한 설명을 듣고, 자체 토론을 통해 효율적인 위원회 활동방향 및 실무요원의 역할분담 등을 논의한다.
또, 협의회에 참여하지 않은 현장노사로부터 다양한 의견수렴과 노사간·외주사간 공감대 확산을 위해 협의회 수첩(연락처 등)을 제작해 소통 채널로 활용할 방침이다.
협의회는 원하청 임금격차 해소와 생산성 향상을 위해임금실태 등 조사분석용역을 전문가에게 의뢰해 용역결과를 하반기 도급갱신계약과 관련 포스코에 대한 인상률 건의 자료로 활용할 방침이다.
또, 참여와 협력을 통한 외주사의 노사관계 안정을 위해 협의회 차원에서 ‘노사합동대응팀’을 구성해 외주사노사관계를 지원할 방침이다.
한편, 협의회는 포트엘의 조병철 대표와 광양기업의 황재우 사장, 근로자대표로 프롬스의 김유영, 성암산업의 박옥경씨를 공동대표로 선임했다.
또, 지원본부장으로 박병민 성광기업대표를, 조사연구위원장으로 이재강 서강기업 전무를, 상생연구위원장으로 박제석 프롬스 대표를 각각 선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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