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시가 LF스퀘어 광양점이 개점하면서 광양시와 체결한 지역협력사업이 순조롭게 이행되고 있다고 밝혔다.
LF스퀘어 광양점의 지역협력사업은 5개 분야 22개 세부사업으로 이 중 16건의 사업이 이행 중인데, 착실하게 진행되어 지역과 상생 발전 노력을 다하고 있다는 것.
LF스퀘어 광양점은 지역협력사업은 대규모 투자유치와 지역경제 활성화, 지역상인 상생협력, 지역미래 가치창출, 지역사회공헌 등으로 이뤄졌는데 가시적인 효과가 나타나고 있다는 것이 광양시의 설명이다.
 
■ 골프장과 호텔 조성 등 대규모 투자유치사업 - 지역민의 큰 관심사항인 골프장과 호텔 등 관광단지 조성은 올 연말까지 제안서를 기반으로 사업성을 검토하고, 시와 LF가 주축이 되는 전담팀을 구성해 내년부터 타당성조사와 인허가를 거쳐 본격적인 사업 착공에 들어간다.
광양시는 LF스퀘어의 지역협력 사업인 골프장과 호텔 건립을 위한 ‘광양 구봉산 관광단지 조성사업’을 추진키로 하고, 관계부서 협의(검토)를 통해 행정절차 이행 등 사업 진행을 본격 추진할 방침이다.
 LF스퀘어 측은 지난 6월, 광양 구봉산 관광단지 조성사업을 위한 사업제안서를 광양시에 제출했는데, 이 제안서에 따르면, 숙박시설(호텔), 골프장18홀, 수영장(워터파크) 등을 오는 2022년까지 1,043억원을 투입해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광양시는 사업별 제안서 검토 의견을 작성해 이달 중 LF측의 실질적 사업이행을 위한 협약안을 검토한 후 9월 중 대규모 투자사업 이행 협약식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이와 함께 현지 법인화와 예구근린공원조성사업은 2019년에 추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기로 했다.
 
■ 일자리 창출 등 지역경제 활성화 분야 - ‘청년 취약계층 창업지원’사업 일환으로 매주 토․일요일에 운영하는 프리마켓에 지역민 51개 팀이 참여하고 있으며, 근무 직원 1,231명 중 지역민 701명의 채용을 완료했다.
다만, 푸드트럭은 입점한 식음료 사업자들의 반발로 프리마켓 확대 등 대체사업을 찾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LF스퀘어 측은 “시민을 위한 창업기회제공 사업을 통해 117명의 지역민에게 창업기회를 제공했으며, 예비창업자를 대상으로 하는 비즈니스 교육프로그램 사업을 준비 중에 있다”고 밝혔다.
 
■ 지역패션상인 우선입점지원 등 지역상인 상생 협력 분야 - 총 86개 패션업체 중 32개의 지역패션 업체가 입점을 완료했으며, 미입점 상인에 대해서는 1:1미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오는 11월 지역점주 간담회를 개최 하는 등 미입점 상인들과의 소통에도 주력하고 있다. 또, 지난 4월경 백운산 고로쇠 판매 공간으로 300여 평을 지원하고 30개소 식당과 숙박 시설을 대상으로 오는 9월부터 이용객에게 추가 할인 등 혜택을 제공할 계획이다.
이와함께 지역 중소상인들을 위해 전남신용보증기금을 활용해 27건 7억여 원의 대출을 지원하기도 했다.
 
■ 지역 대표 먹거리 육성사업 등 지역 미래가치 창출 분야 - LF스퀘어 광양점은 오는 10월경 지역먹거리 축제를 대비해 9월까지 참가자를 모집하고 있다. 광양 보건대, 한려대와 산학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취업과 창업 기회를 제공하고자 채용박람회를 개최했으며, 취업을 희망하는 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교육프로그램과 지역내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잡월드 체험프로그램’을 내년 상반기에 추진할 계획이다.
 
■ 지역비영리 수익사업 지원 등 지역사회 공헌 분야 - 지역사회 공헌 방안으로 (재)광양시사랑나눔복지재단에서 직원 휴게시설을 운영 하는 방안과 매출액의 일정부분을 재단에 기부하는 방안을 찾고 있다.
또, 관외거주자 160명 중 20여 명이 전입되어 있는 임직원을 연내에 70%이상 광양으로  주소를 옮길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할 계획이며, LF스퀘어 광양점 봉사단을 조직해 지난 6월 다문화가정 초등학생을 초청해 ‘씽씽라이더 체험’과 복날을 맞아 지역 어르신들을 위한 봉사활동을 펼치기도 했다.
여름방학을 맞아 지역 장애아동을 초청해 소외된 이웃에게 따뜻한 사랑나눔을 실천하는 ‘시네마데이’도 준비하는 등 봉사활동에 전념할 계획이다. 이 밖에도 버스킹공연과 지역 특산물 전시판매 등 다채로운 행사를 개최하고, 사회적   약자를 위한 사회공헌 프로그램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안형주 LF스퀘어 광양지점장은 “지역소외계층과 아동, 지역사회를 위한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이 단발성이 아닌 지속적인 활동을 이어가겠다”며,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할 수 있도록 지역사회 환원 사업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광양시 오승택 지역경제팀장은 “지역협력사업은 시민과의 약속인 만큼 LF측과의 상생분위기를 도모해 지역발전에 도움이 되도록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해 12월 29일 광양시와 광양시의회, LF네트웍스, 광양경제활성화운동본부간 지역협력 계획 협약서를 체결하고 상생발전을 위해 공동 노력하고 있다.
 
황망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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