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어린이보육재단에 대한 후원금 기탁식이 지난 23일 열렸다. 이날 기탁식에서 ㈜CNC이엔티, ㈜유한하우징이 각각 1천만 원, 오뚜기 농장이 2백만 원을 기탁했다.
지난 7월 출범한 (재)광양시 어린이보육재단(이사장 황재우)에 아이들의 보육환경 향상에 동참하고자 기업과 시민들로부터 후원의 손길이 이어지고 있다.
광양시는 23일 정현복 광양시장과 황재우 어린이보육재단 이사장, ㈜CN이엔티, ㈜유한하우징, 오뚜기 농장 등 각 대표들이 참석한 가운데 재단 후원금 기탁식을 가졌다.
이날 기탁식에서 ㈜CN이엔티(대표 박노훈)와 ㈜유한하우징(대표 박은숙)에서 각각 1천만 원을, 오뚜기 농장(대표 강용웅)에서 2백만 원을 전달해 이날 총 2천 2백만 원의 후원금이 기탁됐다. 박노훈 ㈜CN이엔티 대표는 “지역에 회사를 둔 기업으로써 발생한 수익의 일부를 지역사회에 환원하고, 지역여건에 맞는 맞춤형 보육 사업에 동참하고자 어린이보육재단 후원에 기탁을 결심하게 됐다”고 말했다.  박은숙 ㈜유한하우징 대표는 “평소 지역사회 복지와 보육 향상에 관심을 갖고 있다 지인으로부터 보육재단이 출범했다는 소식을 듣고 동참하게 됐다”며, “우리 지역의 아이들을 위해 기탁하게 되어 뜻 깊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골약동에서 양돈업을 하고 있는 강용웅 오뚜기농장 대표는 “최근 동사무소를 통해 우리시에 어린이 보육재단이 출범했다는 소식을 알게 됐다”며, “우리 지역의 미래를 위해 정말 필요한 사업으로 생각해 비록 적은 금액이지만 뜻을 모으고자 동참하게 되었다”고 말했다.
황재우 이사장은 “어려운 경기여건 속에서도 어린이보육재단을 위해 후원금을 전달해준데 대해 감사의 말을 전한다”며, “우리 지역의 모든 아이들이 건강한 사회 구성원으로 자라나고 아이들을 키우고 싶은 지역을 만들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재)광양시 어린이보육재단에 전달된 기탁금은 지금까지 94개 기관단체와 시민이 참여한 가운데 총 6억7백여만 원의 모금이 이뤄졌으며, CMS(자동이체)와 직원들이 월급의 일정액을 후원하는 등 자발적인 정기후원도 이어지고 있다.
 
황망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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