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상면 지랑마을에 신개념 주거형 마을회관이 신축돼 마을의 공동 쉼터가 탄생하게 됐다.
지난 1일 열린 마을회관 준공식에는 정현복 광양시장을 비롯한 도·시의원, 지역주민 등 100여 명이 참석해 주민들의 새로운 쉼터의 탄생을 축하했다.
그동안 주민들은 기존에 사용하던 마을회관 건물이 노후하고 협소해 불편을 겪어왔다. 이에 시는 총사업비 3억 5천만 원을 투입해 지난 6월 공사를 착공하여, 지상 1층 연면적 174.5㎡ 규모의 마을회관을 신축했다.
이번에 신축된 마을회관은 주민들이 함께 모여 마을 대소사를 논의하는 장소이자 마을 어르신과 주민들이 편히 쉬면서 여가와 문화를 즐기는 공간으로 활용할 예정이다. 특히, 태양광, 시스템에어컨, 주방시설 등을 갖춰 주민들이 4계절 내내 머무를 수 있는 주거형 공간으로 구성됐다.
지랑마을 김진행 이장은 “기존 마을회관의 시설이 노후되어 여름과 겨울에는 회관을 이용하기가 힘들었는데 이번에 마을회관이 건립돼 매우 기쁘다”며, “오랜 숙원 사업이었던 마을회관을 건립하는데 물심양면으로 도움을 준 시 관계자 여러분께 마을주민을 대표해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날 준공식에 참석한 정현복 광양시장은 “이번에 신축된 마을회관에서 마을 주민 간의 따뜻한 정을 나누고, 건강하고 행복한 노후생활을 즐기는 장소로 널리 이용해 주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양재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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