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써밋태권스쿨 김지훈 관장
“써밋태권스쿨은 아이들이 각 분야에서 정상에 설수 있고, 리더로 성장 할 수 있도록 차별화된 교육을 지향합니다.”
마동에 위치하고 있는 써밋태권스쿨의 김지훈 관장(31)은 공부하는 지도자이다. 그는 매월 첫 째 주 토요일이면 어김없이 서울로 향한다. 이유는 일요일 오전 수업을 듣기 위해서다. 
매월 첫째 주 일요일, 건국대 교육대학에서는 태권도 지도진 300여명이 모인 ‘행복한 동행’세미나가 있다는 것.
대부분 세미나교육은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이어지며, 인성교육 전문강사를 초빙해 강의를 진행한다. 또한 태권도장 운영에 따른 정보 공유도 함께 이뤄진다.
김지훈 관장은 2017년 1월부터 행복한 동행 태권도 연합회 세미나에 참석하고 있다. 김 관장이 먼저 공부를 하고 아이들을 가르친다는 것이다.
“아이들에게만 더 열심히 노력하라고 하지 않겠습니다. 제가 먼저 공부하고 연구하며 저 자신부터 변화되겠습니다.”
김 관장은 올 한해 동안 교육을 받으면서 많은 것을 배우고 느꼈다고 한다.
작년까지만 하더라도 교육에는 문제점이 없는지, 운영은 잘 하고 있는지 가늠을 할 수가 없었지만, 행복한 동행 태권도 연합회 교육을 통해 모든 부분에서 자신감을 찾을 수 있었다고 말한다.
김관장이 행복한 동행 교육을 듣고 곧바로 행동으로 실천한 일은 체벌을 없앤 것이다. “체벌은 일시적인 해결책일 뿐 효과적인 훈육의 방법이 아닙니다. 말로 충분한 설명하고 교육할 수 있습니다.”라고 말한다.
또, 김 관장은 “지도자도 공부가 필요하며, 지도자는 제자들의 건강만 채우는 것이 아니라 생각까지도 채워야 하는 위치에 있습니다.”라고 강조한다.
이처럼 공부의 필요성을 느끼고 자발적으로 참여한 태권도 지도자 집단이 바로 행복한 동행 태권도 연합회이다. 김 관장은 매달 서울로 올라가 수업을 듣는 것은 힘들지만, 보람되고 즐거운 일이라고 한다.
어려서 몸이 약해 태권도를 시작했다는 김 관장은 초등학교 1학년부터 지금까지 태권도인의 길만을 걸어왔다. 중·고등학교 태권도부를 거쳐 군시절 공군태권도대표선수 및 교관을 역임하기도 했으며, 문화관광부장관기 전국체육고대항전 웰터급 1위를 차지하는 등 각종 대회에서 메달을 차지하기도 했다. 
김관장은 여러 가지 프로그램을 활용해 아이들을 교육하고 있지만, 그중 인성교육을 가장 중요시 여긴다. 자기 자신을 높여주는 자존감 높여주기, 선생님 존중하기 교육 등을 실시해 건강한 정신을 강조한다.
또한, 써밋태권스쿨은 대외적 클럽활동으로 티볼클럽과 축구클럽을 운영해 건강한 신체를 강조하는데 오는 23일에는 티볼수업이 예정돼 있으며, 16일에는 순천정원박람회 풋살경기장에서 써밋FC대회가 예정돼 있다고 한다.
김 관장은 “아이들이 행복하고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부족한 사랑을 채워줘야 하는 것도 지도자의 몫”이라며, “아이들과 목욕탕가기 프로그램을 현재 준비 중”이라고 말한다. 아이들의 행복을 위한 지도자가 되기 위해 오늘도 김 관장은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 
 
양재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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