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소방본부가 ‘소방 서포터즈’와 안전문화 확산 다짐대회를 열고, 구급대원 전문교육을 하는 등 도민 안전 확보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전라남도소방본부는 8일 나주 중흥골드리조트에서 임정만․박정희 의용소방대 남녀연합회장을 비롯한 140여 ‘소방 서포터즈’ 단원이 참석한 가운데 안전문화 확산 다짐대회를 개최했다.
이날 소방서포터즈는 지역 재난 안전지킴이로서 분야별 활동을 통한 도민의 안전문화 확산 및 복지사각 해소를 위해 각종 소방정책의 제안 및 모니터링에 적극 참여할 것을 다짐했다.
소방 서포터즈는 의용소방대원으로서 전문화교육을 통해 생활안전강사 및 심폐소생술강사 자격을 취득한 대원 500여 명 가운데 봉사정신과 사명감이 투철하고 활동 실적이 우수한 대원으로 구성됐다.
올해 초 발대해 지금까지 각종 축제·행사장과 사회복지시설 등에서 소방안전교육은 물론 봉사활동 등을 전개해왔습니다. 또한 활동을 통해 만나는 도민으로부터 생활안전에 필요한 사항이 무엇인지 파악해 소방정책을 제안해왔다.
이형철 전라남도소방본부장은 “어려운 여건에서도 묵묵히 도민 안전을 위해 열심히 활동하는 서포터즈 단원들께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도민 복지 향상과 안전문화 향상을 위한 좋은 소방정책을 많이 제안해줄 것”을 당부했다.
전라남도소방본부는 또 이날 구급대원 70여 명을 대상으로 구급서비스 향상 및 안전사고 예방 특별교육을 실시했다.
교육은 정유진 전남대학교병원 응급의학과 교수의 ‘도민 생명보호를 위한 응급환자 소생률 향상 방안’, 황영호 전남교통연수원 교수의 ‘월동기 소방차량 교통사고 예방’ 특강으로 진행됐다.
또한 도민에게 고품질의 구급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현장 활동 중 장애요인에 대한 질의 및 토의시간을 갖고 대응 방안을 모색하는 등 구급대의 역량 강화를 위한 열띤 토론도 벌였다.
박동하 전라남도소방본부 구조구급과장은 “구급대원의 역량 강화를 통해 도민에게 보다 전문적이고 편안한 고품질 구급서비스를 제공하도록 교육·훈련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황망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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