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올해 첫 고교축구의 최강자를 가르는 백운기 축구대회가 31일부터 열린다. 사진은 지난 해 결승전에서 만난 광주금호고와 풍생고의 경기모습.
올해로 20회를 맞이하는 백운기 전국 고등학교 축구대회가 오는  31일부터 2월 11일까지 12일간 광양공설운동장 등 5개 경기장에서 펼쳐진다.
대한축구협회와 광양시체육회가 공동 주최하고 전남축구협회와 광양시체육회가 주관 하는 이번 대회는 전국 32개 고교 축구의 명문 팀들이 대거 참여해 명실상부한 고교 축구 최강을 가리게 된다.
경기는 31일 10시 광양공설운동장에서 열리는 개막 경기를 시작으로 예선전 조별 풀리그를 거쳐 16강전부터 토너먼트 형식으로 진행되며, 우승팀에게는 우승기와 장학금이 지급된다.
광양시는 선수단과 관람객의 편의를 위해 광양공설운동장 등 5개 경기장에 자원봉사자(기록요원, 음료봉사, 들것, 볼 도우미)를 배치해 경기 진행과 방문객을 안내한다.
또 숙박·음식업소에 대한 철저한 위생지도와 경기장 주변 교통 안내, 청결활동 등 손님맞이를 위한 준비에 만전을 다하고 있다.
아울러 선수단을 환영하고 대회 분위기를 고조시키기 위해 시청 부서별 자매결연을 통해 팀 환영 현수막을 게첨 하는 등 대회 홍보와 따뜻한 도시 이미지를 부각시켜 광양을 알리는데 주력할 계획이다,
이삼식 체육과장은 “이번에 경기가 열리는 공설운동장과 광양축구전용 1·2구장, 마동1·2구장 및 부대시설에 대한 정비를 마무리 하는 등 대회가 성공적으로 개최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며, “이번 대회 개최로 축구 명문도시로서 이미지 제고는 물론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올해 20회를 맞는 백운기 전국 고교 축구대회는 그동안 수많은 스타플레이어를 배출해 왔으며, 지난해 열린 제19회 대회에서는 광주 금호고등학교가 2년 연속 우승의 영예를 안았다. 
 
황망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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