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용센터·일자리센터·미소금융·중장년일자리희망센터·복지지원팀·여성새로일하기센터 입주

지난 해 12월 26일부터 본격 업무를 개시한 광양고용복지+센터가 오는 31일 공식 개소식을 갖는다. 고용복지+센터는 다양한 고용과 복지서비스를 한 번에 편리하게 받을 수 있도록, 고용센터, 여성새로일하기센터, 일자리센터와 복지지원팀이 함께 모여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즉, 고용복지+센터만 방문하면 실업급여와 취업성공패키지, 직업훈련과 취업알선 등의 고용서비스를 받을 수 있고, 특히 다시 일하고 싶은 여성들은 맞춤형 취업지원을 받을 수 있다. 생계가 어려운 사람들은 기초생활보호나 의료비 지원, 아이 돌보미와 같은 다양한 복지 상담과 신청이 가능하다.
광양커뮤니티센터에 소재한 광양고용복지+센터에는 어떤 기관들이 입주해 있고, 어떤 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지 알아본다.
고용과 복지에 관한 모든 서비스를 한 곳에서 제공받을 수 있는 광양고용복지+센터에는 고용노동부의 고용센터를 비롯해 중장년일자리희망센터, 서민금융센터, 광양시청 복지지원팀, 여성새로일하기센터, 일자리센터가 입주해 있다.
고용 및 복지와 관련된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관들이 한 곳에 입주해 있는 셈이다.
 
고용센터는  취업지원과 고용보험관리, 고용안정사업, 집단직업상담, 직업능력개발, 외국인채용지원, 실업급여, 모성보호 등의 업무를 수행한다.
먼저, 고용센터에서는 구직자에게 취업지원 서비스를 제공하며 구인업체에게는 구인업체 인력지원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구직자 취업지원서비스는 ▲다양한 직업 심리검사를 통한 적성 발견 및 직업선택 지원, ▲고용동향 및 일자리 정보제공, ▲직업능력진단 및 직업훈련정보 제공, ▲심층상담을 통한 개인 특성 별 맞춤형 취업지원, ▲저소득층 대상 취업성공패키지사업 추진, ▲취약계층 대상 디딤돌일자리사업 추진, ▲집단상담프로그램을 통한 취업능력 배양 등의 역할을수행한다. 구인업체 인력지원 서비스는 WORK-NET에 등록한 인재 풀을 활용하여 기업이 필요로 하는 인재 알선해 주고, 모집, 전형, 선발 등 채용 대행 서비스를 제공하며, 맞춤 훈련을 통해 기업이 필요로 하는 전문인력을 확보해 지원하고, 구인/구직 만남의 날 개최 등의 활동을 하고 있다.
고용센터는 고용보험관리 업무도 수행하는데, 고용보험이란 근로자에게 실업급여와 능력개발비용을, 사업주에게는 고용유지와 교육훈련 비용을 지원하는 제도이다.
고용보험은 모든 근로자에게 적용되나 실직일 기준 65세 이상자는 실업급여 지급을 제외하고 있으며, 1월간 소정근로시간이 60시간 미만인 근로자, 공무원, 사립학교교직원연금법 적용자, 별정우체국 직원도 제외된다. 고용지원센터는 고용보험 피보험자를 관리하고, 고용보험 피보험자격 심사청구, 고용보험 피보험자격 확인청구 접수(결과통보), 부정수급자 관리 등을 하고 있다.
또, 허위 기타 부정한 방법으로 실업급여를 지급 받았거나, 받고자 하는 부정수급자 예방 및 적발, 조사 처리 업무도 고용센터의 주요 업무이다.
고용센터는 고용안정사업도 수행하는데, 근로자의 고용안정을 위해고용촉진지원금, 고령자고용연장지원금, 임금피크제지원금, 임신·출산여성고용안정지원금 등을 지원하고 있으며, 생산량의 감소 등 경영상의 이유로 고용조정이 불가피한 사업주가 근로자의 고용유지를 위해 휴업 / 휴직 / 훈련 / 인력재배치 등을 실시하는 경우에도 지원하고 있다.
또, 청소년 및 청년층(15세~29세)과 개인 및 고등학교, 대학교, 직업훈련기관 등 을 대상으로 다양한 직업 탐색 및 효과적인 취업기술을 습득하고, 자신감을 회복하여 신속히 취업 할 수 있도록 집단직업상담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며, 실업자나 재직자 등을 대상으로 하는 직업능력개발 프로그램을 지원하고 있다.
국내 인력을 구하지 못한 기업이 적정규모의 외국인 근로자를 합법적으로 고용할 수 있도록 허용하는 외국인고용허가제에 따라 기업들의 외국인 채용을 지원하고 있으며, 근로자가 이직하여 근로의 의사 및 능력을 가지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취업하지 못한 상태에서 적극적인 재취업활동을 하는 경우에 지급하는 실업급여 업무도 고용센터에서 수행한다. 실업급여는 ‘구직급여’와 ‘취직촉진수당’으로 분류되며, 취직촉진수당에는 조기재취업수당, 직업능력개발 수당, 광역 구직활동비, 이주비가 있다.  광양고용복지+센터에는 고용센터와 함께 일자리센터가 입주해 있다. 일자리센터는 구인, 구직 상담 및 취업알선, 계층별 취업교육, 일자리 발굴 등 맞춤형 취업지원서비스를 제공한다.
 
일자리센터는 구인 기업으로부터 구인 신청을 받아 구인 상담 및 신청 접수상담을 통해 적격자 알선 등 채용지원 서비스를 제공하고, 구직자로부터 구직 신청을 받아 알선 희망 구인정보 제공 등 취업지원 서비스를 제공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
센터는 맞춤형 취업지원프로그램을 운영하고, 맞춤형 일자리 박람회, 계층별 대규모 채용박람회 개최, 소규모 희망일터(업종별, 주제별) 구인구직 만남의 날 운영, 상설면접장 운영, 정기적인 채용행사 운영 등의 업무를 수행한다.
기업체 인력수요 조사 및 DB 구축과 일자리 발굴도 일자리센터의 주요 업무 중 하나이다.
 
중장년일자리희망센터도 광양고용복지+센터 입주 기관의 하나이다.
이는 40대 이상 중장년층 퇴직(예정)자에게 재취업, 창업, 제2의 인생 설계 등의 종합 전직지원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관으로 만 40세 이상 중장년 퇴직(예정)자를 대상으로 취업, 창업, 심리변화 관련 1:1 맞춤 컨설팅과 구인구직 알선 서비스를 제공한다.
 
서민금융센터인 미소금융이 입주해 있는데, 미소금융은 제도권 금융기관 이용이 어려운 사람들에게 자활에 필요한 창업자금, 운영자금, 시설자금 등을 무담보,무보증으로 지원하는 소액대출사업을 지원해 주고 있다. 서민금융센터는 서민층 저리자금, 신용회복 지원, 불법 사금융 피해상담 등의 서민금융 지원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복지지원팀은 복지종합상담, 공공복지급여 신청, 민간 복지서비스 연계, 사례관리 등을 지원하는 기관으로 생계급여, 의료급여, 주거급여, 교육급여 등 기초생활 보장업무와 생계지원, 의료지원, 주거지원, 교육지원 등 위기가정 지원업무, 한부모 가족 지원업무, 차상위 복지, 노인 및 장애인 복지 등의 업무를 수행한다.
여성새로일하기센터는 경력이 단절된 여성에게 직업상담, 직업교육훈련, 집단상담, 인턴 및 취업 후 사후관리 등 취업지원서비스를 제공하는 기관이다.
 
여성새일센터는 취업지원사업으로 ▲여성친화기업 일촌협약, ▲직장체험프로그램 지원, ▲기업체 간담회, ▲구인구직 만남의 날 운영, ▲찾아가는 취업지원서비스 제공, ▲직업교육훈련 등을 수행한다.
또, 여성새일센터는 장기간 직장으로부터 이탈된 경력단절 여성이 취업 후 직장에 적응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새일여성인턴’과 결혼이민 여성의 경제자립 지원과 지역사회 내 일자리 연계를 통해 다문화 가족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고 취업 후 직장에 적응 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결혼이민여성인턴’ 등 인턴십을 지원하며, 집단상담 프로그램과 디딤돌 취업지원 사업 (알파우먼스쿨)도 지원한다.
 
황망기 기자

 

 
저작권자 © 광양만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